<관찰>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창세기43:1-2상)

<해석>

가나안 땅은 여전히 기근이 심하고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도 다 떨어졌다

다시 애굽으로 가서 곡식을 얻으려면 야곱이 집착하는 베냐민을 데려가야만 한다

가장 사랑하는 라헬로부터 얻은 자식이고

가장 사랑했던 요셉을 잃은 후부턴 더 베냐민에게 집착하는 야곱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선 베냐민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끄신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말이다

<느낌>

험난한 인생길 살아온 야곱인데 아직도 하나님만 바라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답답하다

어려운 중에 만나주셨던 하나님께 올인하지 못하고

여전히 마음가는대로 그렇게 살고 있는 듯하다

이런 아버지 밑에 어찌그리 훌륭한 요셉이 있는지 실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나도 요셉처럼 살고 싶다

모든 상황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고 하나님만 바라는 요셉처럼!

그렇지만 그것은 이상이고

내 모습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집착하고 내 뜻만을

고집하는 야곱 같은 모습이 없을까

나는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그러나 얼마나 감사한가

이러한 야곱도 하나님 안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있으니 말이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불리니 말이다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온 신세이지만 하나님의 복을 애굽 왕 바로에게 빌어주니 말이다

내가 어떠한 사람이건 나를 택하신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그렇게 만드신다

야곱을 택하시고 끝까지 야곱의 하나님으로 계신 그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신다

주님!

여러 가지 생각들로 머리가 아픈 한 주 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신실한 분이심을 믿기에 내 모든 생각을 주님앞에 내려 놓습니다

주님앞에 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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