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10:32~39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롬10:5~13

 

그저 입으로,

말로만 하나님을 믿는다해서 우리에게 믿음이 생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도저히 따를 수 없던 주님의 제안에 불순종하였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붙들림 받은 사람은

누구나 믿음의 역사를 지니게 된다는 것.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관하여 알게 되는 ...

그 자양분으로 우리에게 고난이 이르렀을 때

우리가 빛을 받은 그것으로 견디어 내라는 것이다 (히10:32~34)

 

겨우 엄마 아빠를 부를 수 있는 아기를 바라보며

"우리 아가 엄마 사랑해? 아빠 사랑해?" 라고 물을 때

아이는 바로 되집어 서투른 발음으로 '사랑해'라고 대답한다.

아이가 그 사랑의 크기를 알 수 있을까? 

전 날에 해산의 수고를 하여 우리를 낳은자가 애쓴 그 사랑을

자녀된 자는 그려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성장하고, 또 성장하며

그 아이가 또 아이를 품는 부모가 될 때

비로소 한 아이가 그 긴 긴 사랑의 스토리를 만드는 세월동안

부모가 얼마나 허다한 사랑의 수고를 하였는지

믿음의 역사를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고 기다려줬는지..

감히 그려 볼 수 있는 것이다.

날 버리고 도망 갈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참으로 과분한

그 믿음의 역사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가 인내할 실력, 곧 자양분이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 말씀하신다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주신다는 것이다

조건부 축복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뜻을 행한 후에 =>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뒤로 물러가면 => 멸망하는 자가 된다고

말씀하신다 (10:36~39)

 

뒤로 물러가다 =shrink back  사전을 찾아 보았다

오그라들다,겁내다 ,위축되다, 뒷걸음치다

 

어려움이 내게 찾아왔을 때

나는 내 편 들어주시는 아버지를 굳게 믿으며

어깨를 펴고 담대히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내가 발걸음을 옮길 때

요단강도 건너고, 여리고도 무너지는 것이다

 

아버지,

오늘 아침 또

"내 마음은 그래, 여전히 너는 나의 사랑하는 딸"하고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음성을 듣습니다.

아직도 변함없이 내 주변에는

창일한 요단강도 있고, 견고한 여리고 성도 있지만

그것을 만드신 아버지가 내 편이심을

또 한 번 확인하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무슨 일을 만나든, 누구를 만나든

능력 주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