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와너메이커는 미국 백화점왕이자 자선사업가로서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다. 그는 장사꾼이면서도 남으로부터 탐욕스럽거나, 인색하다는 험담을 조금도 듣지 않았으며, 근면과 성실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교훈을 남긴 사람이다. 와너메이커의 자선금은 YMCA의 기금으로 우리나라에 전달되기도 했다. 그는 어린 시절 하찮은 벽돌 공장의 직공이었다. 그는 지독한 노력가였는데 수면시간은 하루에 단 3시간. 노동이 끝나면 근처 교회에 가사 공부를 했다. 그는 얼마후 벽돌공장의 직공일을 그만두고 어느 서점의 직원으로 직장을 옮겼다. 집에서 서점까지의 거리는 장장 20리길. 출퇴근에 소요되는 40리길을 조금도 마다하지 않고 한번의 지각도 없이 성실하게 직장에 출근했다. 하루는 와너메이커가 책을 팔았는데 손님으로부터 1달러를 더 받은 것을 알았다. 이를 발견한 와너메이커는 이 손님을 찾는데 무진 애를 썼으며 마침내 손님을 찾아내어 그 1달러를 되돌려 주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그는 손님이 경영하고 있는 양복지 도매상의 직원으로 이직하게 되었다. 와너메이커는 여기에서 5년동안 일하는 가운데 1천9백 달러를 저축했다. 그는 이 돈으로 스스로의 자립을 결심하고 노력한 결과, 10년후에는 세계 최초의 백화점을 필라데피아에 세우게 되었으며, 1896년엔 뉴욕시에, 그리고 6년후엔 또 다시 필라델피아에 백화점을 열었다. 1달러의 부당한 이익도 챙기지 않는다는 정직함과 끈기, 그것이 와너메이커의 성공철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