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민7:89)

해석
제단에 기름 바르던 날,
12지파 지휘관들이 드린 제단의 봉헌물은
은 쟁반이 열둘, 은 바리가 열둘로
은이 모두 총2400세겔이며
향을 채운 금 그릇이 열둘에
금이 모두 120세겔이다.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가 열두 마리, 숫양이 열두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이 열두 마리와 그 소제물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가 열두 마리이며
또 화목제물로 수소가 스물네 마리,
숫양이 육십 마리, 숫염소가 육십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이 육십 마리이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 가 말하려 할때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

느낌
먼저 하라 하신다.
먼저 회개하고 먼저 화해하고
먼저 감사하라 하신다.
.....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나의 한숨에도, 생각만 해도,
속으로 탄식하듯 뱉은
마음에도 응답하시분 아닌가..
모세가 말하려고 마음 먹은 순간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을 맛보게 하시는
그런 분이시다.
얼마나 기특하셨으면 그러셨을까..
내 수준으로는 얼마나 북새통이었을까..
상상해 본다. 금속그릇이 왱가당 거리진
않았을까..그 많은 동물이 메에~ 메에
시끄럽진 않았을까,
소제물로 가져온 곡식가루가
흘러내리진 않았을까..
기록엔 없지만 백성들은
정신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
주님은 집중해서 온 백성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꼼꼼하게 살피셨다는 것이다.
말하려 할때에 응답하시는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는 정신없이 드렸는지 모르지만
온전히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님께 드리는 그 마음 알아주신다는 것이다.
모두가 똑같이 드렸다 하지만
소 양 염소가 모두 똑같은 무게였을까..
따지고 보면 아닐지 모른다.
다만 그 나름 잘 키우고 흠없는 것으로
가장 잘 생긴 녀석으로 가져왔을 것이다.
마음의 중심을 인정해 주신다는 것이다.

내 마음에 가득한 더러운 것이 있었는지 싶게
정말 한순간에 안개처럼 사라지고 속으로
나도 모르는 고백이 나왔다.
그때 정말 그렇게도 듣고 싶은 말을 들었다.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것을 느꼈다.
사람의 마음은..
정말 내 마음도 어쩔 수 없는 것인데
하나님이 하신 일이셨다.
그 때 생각나는 찬양이
내가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라는 복음송이었다.
내가 먼저 깨끗하게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준비만 되었는데 이미 아시고
응답하시는 주님이셨다.
주님~
아이들이 사이좋게
네가 많니 내가 많니 하지 않고
잘 놀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일어나
주방으로 들어 가 맛있는 것 만들어 주던
다정한 엄마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뭐라도 말만 하면 들어주고 싶은,
자녀가 기특한 엄마의 마음이었습니다.
주님이 저를 보실 때 참으로 그러기를 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사역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시고
모든 은사에 성령님이 도와주시며
모든 직분에 주님으로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