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

곧 성자 하나님이자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장 치욕적인 처형의 방법으로

만유의 주이시며 그리스도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의미의 그리스도를 바라고 있었다.

로마의 압제에서 물리적인 싸움으로 승리하여

자기들을 구원할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건을 언급하며 설교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본다.

베드로는 오순절성령체험으로 아주 담대해졌으며

더욱 유식해졌다.

베드로전후서도 실루아노를 통해

대필했다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면 베드로는 문맹일 것이다.

그런 그가 기록된 시편의 말씀을 인용한 설교를 하고 있고

또한 급한 기질의 베드로가 성령임재로 충만한 자신들을 보고

술에 취했다고 오도하는 사람들을 향해 화내지 않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철썩 같이 의지하고 있는

조상 다윗조차 예수님의 부활을 이미 알고 시간을 초월해서

예수님을 '주'라고 칭했는데

너희만 인정안하고 있다고 질책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변하면 무섭다더니 그렇다.

베드로가 그렇다.

변해도 너무 변한 모습이다.

베드로는 예수님 살아생전에 뒤를 생각하지 않고

성급하게 움직여 꾸중듣던 제자이다.

배가 바람에 밀려 불안할 때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만나니

반가운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물위를 걷다가, 

금새 다시 두려움에 빠져 믿음이 작다고 꾸중 들었고,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하여

예수님이 반석이라는 이름도 주시고 천국열쇠도 주셨지만

곧바로 십자가사건을 부인했다가 곧바로 사탄이라 꾸중받기도 했다.

예수님을 잡으러 온 무리의 하나인 말고의 귀를 자른 것도 베드로고

예수님 사랑에 자신만만하다가 예수님이름을 세번 부인한 것도 베드로이다.

'예수님 제자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고 말하지만

나는 베드로가 너무도 이해된다

'그래도 물 위를 걸어 본 제자는 베드로밖에 없고

천국열쇠를 받은 제자도 베드로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내게 베드로의 성정이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늘 이미 튀어 나온 말 때문에

내겐 절제가 너무도 필요해..하고 자책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렇지만 베드로를 보면 희망이 있다

베드로의 부정적인 기질이

오히려 담대함과 당당함, 초월함으로 특화된 모습이다.

"오직 너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순간이다

주님 제게도 희망이 있습니다.

성령충만함을 제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무엇을 하든 성령충만함으로 감당하기 원합니다

 

사도행전 2:38 암송

고전12:13 암송

중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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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일 100가지 과연 생각할 수 있을까 걱정되나

감사는 쥐어짜는 것이라 했으니 해보겠다는 마음먹게 하시니 감사

산책하며 푸른 나무를 보게 하시니 감사

산을 오르며 아카시아꽃도 먹고 과실도 먹을 수 있으니 감사

산에 오르며 만난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할 수 있으니 감사

오늘 하루 종일 감사거리를 생각할 것이니 감사

산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에게 네잎클로버를 받으니 감사

산책하며 마음도 건강해지니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