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3 Q T
“ 주님의 긍휼에 의지하는 기도 (다니엘9:15-9:19) ”
1.관찰: 다니엘 9:18~19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2. 해석: 나의 하나님, 나의 호소를 들으시고
내게서 떠나지 마소서. 우리를 굽어보소서.
우리가 당하고 있는 이 고통을 한번만 돌아보소서.
주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이 얼마나 처량한가를 굽어보소서.
우리에게는 이제 아무 공로도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크신 긍휼을 의지합니다.
여호와여, 우리가 비는 것을 들어주소서. 우리를 용서하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지금 들어주소서. 하여
사람마다 주님이야말로 하나님이시다 라는
사실을 모두 다 알게 하소서. 깨닫게 하소서. 지체치 마소서.
이 도성 예루살렘이, 이 백성이 모두 다 주님의 것이 아닙니까?'
3. 느낌(묵상): <반성하는 주기도문>
‘우루과이의 한 작은 성당의 벽에 쓰여 있는 기도문입니다’
‘반성하는 주기도문’이 있다.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를 할 때,
‘하늘에 계신’하지 마십시오.
세상일에만 빠져 생활하고 있으면서....
‘우리’ 하지 마십시오. 자기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 마십시오.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하지 마십시오.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하지 마십시오.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하지 마십시오.
가난한 이들을 본체, 만체 하면서...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하지 마십시오.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하지 마십시오.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하지 마십시오.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위의 기도문은 특히 ‘나토(No Action Talk Only :
이른바 행동은 없고 말만 무성한 사람)족
’기독교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것입니다.
한동안 갱년기와 우울증이 왔던 적이 있었다.
자꾸만 몸이 가라 앉고, 까부러지고, 아프고, 아무 재미도 없고,
눈물만 하염없이 흐르며, 울컥하기도하고..
불처럼 화가 나서 어쩔 줄 모르고...
땀이 줄줄 흐르고 ..이가 다 흔들거리고
여러가지 증상과 몸의 이상이...주님을 의지하며 웬 우울증???
그래서 늘 울면서 부르짖는 기도가
“ 이 불쌍한 여종을 불쌍히 여기소서...
아직 복음전파를 위해서 쓸 만 하시거든 속히 고쳐주소서..
아님, 하늘나라에 빨리 데리고 가소서... ”
그렇게 주님께 긍휼과 자비를 구하며 기도하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직 주님께서는 내가 쓸만 하신지...
나도 모르게 아주 쪼금씩, 쪼금씩
나의 몸을 회복시켜주시고 계셨다.
주님의 긍휼에 의지하는 기도를 지금도 드리고 있지만...
사랑과 은혜와 치료의 주님께서 긍휼히 여기사
나를 오늘도 내일도 불쌍히 여기신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그런데 이제는 주님의 백성으로서
언제든 주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나만의 기도가 아닌 더 열심히~ 점점 더 많이~
주님께서는 기도하라 하신다.
게다가 나의 회개와 남을 위한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주님의 긍휼에 호소하며 회개기도까지....
다니엘은 죄악으로 황폐해진 성읍의 회복을 위해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에 호소했다. ‘주여 들으소서’라고 외치며
기도하는 자의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고,
‘주여 용서하소서’라고 외치며
백성의 죄악을 회개했다.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라고 부르짖으며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을 간구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회복하셔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 때문이다.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며,
주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백성이기 때문에.. 나도 또한,
우리나라와 서현교회 공동체와 가정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긍휼에 호소하며 기도해야 한다.
공동체를 위한 기도는 역사를 바꾸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기도하는 한사람이 기도 없는 한민족보다 강하며,
기도하는 골방이 기도하지 않는 열방보다 강하다.’
“명선이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라
하나님께서 명선이에게 응답하겠고
명선이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명선이에게 보이리라” 아멘.
“주는 명선이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명선이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아멘.
“여호와여 명선이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명선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아멘. 아멘.
4.적용: 오늘은 구정~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①예배로 모이는 우리 집! 가정 공동체를
만들어 주신 주님께 감사하기.
②아버지, 엄마, 우리가정과 동생들 가정의 회복을 위해
주님의 긍휼에 호소하며 기도드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