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때 아닌 방황을 조금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해달라고,

비전을 발견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며

어떤 일을 위해서 계속 기도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내가 원하던대로 되지 않아

실망감이 커서 한동안 낙심하여 마음이 상해서

주님께 감사가 나오지않고 마음에 기쁨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말씀을 읽어야 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얼른 본문만 읽고 묵상은 하지않았습니다.

이번 일을 위해서 많이 기도했고

중보기도도 많이 부탁했기에

당연히 바라던 대로의 응답을 주실거라 생각했었기에

하나님뜻하고 내뜻하고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않은채

섭섭한 생각만 들었었습니다.


오늘  예배시 목사님께서 설교하실 때

반석 위에 세운 교회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중간에 마음속으로

넌 반석 위에 세운 믿음이냐?

넌 모래 위에 세운 믿음이냐?

라는 점검 질문을 하게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바로 반석 위죠~ 했을텐데

요즘의 생활을 생각하니 머뭇거리게 되었습니다.

반석 위에 세웠다면서 그렇게 크고 거센 비바람, 거친 풍파도 아닌데

그리도 못견디고 힘들어했냐고 할까봐서요..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떠오르며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반석에 믿음 뿌리 내려서 견고함으로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주님이 돌보시고 보살펴주시니

염려를 남기지말고 주님께 다 맡겨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며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동안 자비방 큐티로 모이자는 말을 해놓고

서로가 시간이 맞지 않아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새해가 되었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고

오늘 드디어 자비큐티방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최양숙집사, 이명례집사가 1부, 2부예배를 드리기에

11시에 교회 식당에서 모였습니다.

역대상 16 : 7 ~ 22절을 묵상하며

마음 상해서 아무것도 하지않은채 주저앉아 있을때

자비하심으로 내 손을 잡아 일으켜주시는 주님이

다시 한번 새 힘을 주실테니 주님을 바라보고
 
찬양과 감사와 기도로 나아가면

마음에 즐거움을 주신다 하시니

삶의 목표를 주님께 두자..


주님께 찬양하고 전도하며 기도를 하면

생활 가운데 감사가 넘칠것이기에

주님의 능력을 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찬양을 하자..


기름진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언약대로

주님이 든든한 빽으로 서 계시니 마음이 든든하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하며 형부의 교회출석을 위해 기도하겠다..

라고 느낌과 적용을 나눴습니다.


주님~

자비방으로 모여 큐티나눔을 하게 하심을 참 감사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한 해를 의지하며 나아갈때

주님의 자비가 봄비같이 내려와 저희들을 자비로 덮어주시길 소망합니다.

언약궤를 옮겨왔을때 기쁨에 겨워 다윗왕이 춤을 췄던 것처럼

주님의 자비하심과 주님의 은혜를 맛보며

주님으로 인해 다윗왕처럼 춤을 추며 찬양하는 한 해가 되게 하시고

자비를 베푸는 삶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한 해가 되도록 이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