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 이르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하더라 (사21:12)

해석
세일 사람이 선지자를 파수꾼이라 부르며
암담한 밤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두번이나 때를 묻는다.
선지자는 아침이든 밤이든 돌아오라고
충고한다.

세일은 에서의 후손이 사는 곳이다.
에서는 야곱과 화해한 후 헤어져
유다지파의 경계 기럇여아림 서부능선
산마루 지역 세일에 정착했다. (창36:8)
그 후손은 출애굽 당시 백성들이
그 땅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방해했고
(민20:18)
분열왕국 때에도 틈만 나면
유다를 배신하거나 괴롭혔다.
(대하20:10,11....)
바벨론이 유다를 공격할 때도
앞장서서 침공했다
(겔35:5..)
창세기 기록부터 출애굽 그리고
가나안 정복, 사사시대.. 분열왕국
그 많은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아침이 오고 밤이 왔을까..
쌍둥이 중에 형으로 태어나
장자의 축복권을 동생에게 내 주고
(실은 뺏긴 것도 아니고 팔은 것이지만..)
멀리 간 것도 아니고 그 접경지역에서,
그 후손들까지,
형제가 아닌 원수가 되어
수많은 아침과 밤을 맞으며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사야는 말한다.
돌아오라고..

느낌
때론 그런 생각을 한다.
자식은 부모 속썩여 사람 만들라고
태어난게 아닌지..
아들이 공연이니 뭐니 하며
일주일이면 하루이틀이나 집에 오나..
전화 문자도 없이 동가식서가숙하고 있다.
그냥 잘 있다가도 갑자기 그 생각이 나면
가슴이 답답하고 꽉 메인다.
대체 왜 소식도 없냐 연락하면
다행인 것은 잘 있다고 대답은 잘한다.
그러면 됐다 싶고 모처럼 집에 오면
또 안쓰럽다.
자식이 그런것 아닌가..
못나든 잘나든 내 자식이다.
그냥 참아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오래참으심이 그런 것 아닐까..
파수꾼 이사야를 통해
밤이든 아침이든 돌아오라고..
주님
형제가 아닌 것도 아니고
멀리 간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이 에서가 되어
그저 내 장자권을 뺏어간 그 일만
생각하며 원망을 가슴에 품고
서로 원수가 되어 삽니다.
실은 장자권은 뺏긴 것도 아니고
귀한 것 모르고 자신이 내 버린 것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자권이 아니라
그 안에 심긴 미움으로 빼앗긴 평강아닐까요...
주님께 돌아와 평강을 구합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른..

적용
중보기도
(돌아올 분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