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룻3:18)

해석
나오미가 이른대로 행한 룻에게
그 일의 자초지종을 듣고, 나오미는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으니
그를 믿고 잠잠히 기다리자 한다.

느낌
기도하며 믿고 기다리라 하신다.

밧세바를 범하여 낳은 아들이 병에 걸려
다윗이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하다가
막상 그 아들이 죽자
살아있을 때에는 혹시 살려 주실까 하여
금식하며 기도했지만 이제 나도
아들에게 갈 수 없고 그도 내게 올 수 없으니
다윗이 일어나 음식도 먹고
기력을 찾는 이야기를 찾아 본다.(삼하12)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이제 하늘에 맡긴다는 것 아닌가
나오미와 룻도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더 이상 무엇을 도모하고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 일에 간섭이고 방해이다.
믿음의 사람이 아니다.
주님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기 전에
주님을 순종하며 믿고 따름이 제게 필요합니다.
그 때에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께서,
그 일을 만들어 성취하시는 여호와께서
이루실 것을 믿고 기다립니다.
아들이 종교성이 강한 학교에 가고 싶다고
입시를 준비할 때 저와 치열하게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믿음없는 아들이 가치관이 섞일까
안달이 나서 울며불며 기도했지만
지나 와 생각해 보면 제가 다 웃깁니다.
그 학교 갈 실력도 안되는 것을
안달복달한 격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 아시고 주님의 선한 길로
인도하셨음을 저도 아들도 이젠 압니다.
요 근래 또 그 안달이 저를 사로잡지만
제 아들이기 전에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돌려놓으셨는데
하나님께서 주님의 자녀를 놓치실 일이
없습니다.
제가 할 것은 내가 주님의 마음에 합한 길로
가고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저만 잘하면 됩니다
주여 나를 인도하여 주실 때에
잠잠히 기다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적용
안달하는 마음이 들 때 마다
찬송하며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