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룻2:6-7)

해석
엘리멜렉의(죽은 시부) 친척되는
보아스가 추수장소에 나왔다.
이삭을 줍고 있는 룻을 보고
누구냐, 묻자 사환이 매우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룻의 좋은 점에 대해
말하고 있다. 부지런하고 성실할 뿐 아니라
효부이며 시모를 따라 이방에서 온
착하고 충성된 여인이라는 것이다.

느낌
하나님은 모두 알고 계시다.

룻이 미인이었을까..
새삼 궁금하면서 유행가가사가 떠오른다.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가 아니고
한번 마음 주면 변치 않는 여자가
정말 여자라는...
모압 땅에서 베들레헴으로 돌아 온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룻이 어떤 사람이란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삭 줍는 일에 이력서 낸 것도 아닌데
룻의 이력 뿐 아니라 됨됨이를
다 알고 있는 것이다.
두 며느리를 고향으로 돌려 보내려 했을 때
룻이 나오미에게 간곡하게 눈물로 고백했던
그 고백대로 룻은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삶을
그대로 살았고 그것을 사람들은
보고 알았다는 것이다.
(1:16 But Ruth replied, “Don’t urge me to leave you or to turn back from you. Where you go I will go, and where you stay I will stay. Your people will be my people and your God my God.1:17 Where you die I will die, and there I will be buried. May the Lord deal with me, be it ever so severely, if even death separates you and me.” )
주님..
사람들도 다 아는데
하나님이 모르시는 일이 있을까요
하는 척 했다면 사람들도
못본 척 했을 것입니다.
주님을 나의 주로 모시고 살면서
그 마음에 진실된 것으로 살았는지
주님을 인정하며 그 아는대로
그 고백대로 살았는지,
써 내려 갈 수록 점점 작아집니다.
그래도 주님은 떼 쓰고 불퉁거리며
따라가는 저를 불쌍히 여기심을
믿습니다. 육의 부모도 속썩인다고
자식을 버리지 않았는데
하물며 하늘의 아버지께서
자녀 삼아주셨으니 자녀답게
살게도 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주님을 아버지라 고백하니
주께서도 저를 알아주실 것입니다.

적용
주변 사람 알아주기
(같이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