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눅18:41-42)

해석
맹인 바디매오가 구원을 받았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보게 하셨고 구원해 주셨다.

예수님 발에 향유를 부은 여자에게도,
(눅7장)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혈루병걸린 여인에게도,
(눅8장)
열명의 고침받은 나병환자 중
다시 돌아와 감사를 올린
한 명의 나병환자에게도
(눅17장)
그리고 오늘 바디매오에게도
예수님은 똑같이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말씀하신다.

느낌
이들은 고침을 받고자 예수님께 나아갔는데
왜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라고
말씀하실까..
이 사람들이 보여 준 믿음은 무엇일까..

사람들에게 구걸하던 바디매오는,
무엇을 원하느냐 물으실 때
예수님께는 구걸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나사렛 예수라 말했는데,
바디매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라
부른다. 이들이 예수님께 보여 준 믿음은
절박함 가운데 오는
원초적 본능 같은 것이 아닐까..
아기들은 기가 막히게 엄마를 알아본다.
학교에서 네 엄마는 김명주라고
배움 받은 바 없지만
배고프거나 아프거나 기저귀가 젖었을 때
온 몸으로 울며 엄마에게 말한다.
열달을 자궁에 품은 엄마는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주님..
아기들이 엄마 아니면 안된다
절박하게 울듯이
예수님 아니면 이제는 끝이라 절규하는
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주님..
그 주님께서 제 마음도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찾고 찾는 그 간절함이
찾게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구하고 구하는 이에게
주실 것을 믿습니다.
두드리고 두드리는 이에게
열리는 구원의 그 문에 들어 가
주님과 이웃과 더불어
찬양합니다.
제 미간에 주름을 펴 주실 분은
오직 주님 뿐이시니
온 몸으로 울 때에 주여 구원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적용
의심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