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21절-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데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해석)
과부의 죽은 아들을 위해 엘리야가 여호와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다

느낌)
오늘 아침 큐티말씀을 읽다보니 생각하기도 싨은 17년전의 악몽같은 일이 떠올라 다시 목이 메이고 감정이 복받쳐 오른다.
갑작스레 찿아온 남편의 병마.
어디에도,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도 메달릴 수도 없었던 그 때.
예수를 믿노라고 하면서 말로만 믿었던 나였기에 기도 할줄 모르고 사람의 힘 만 의지하였었다.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병이 슬그머니 사탄과 같이 내 몸에 침투 한줄도 모른 채 세상의 온갖 재미에 빠져 있었고, 모두 다 내 잘난 맛에 산다고 나와 남편이 그랬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를 이미 예정하고, 택하여, 인치셨음에 그냥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남편을 통해, 남편의 몸으로 다시 아버지께 무릎 꿇게 하셨다.
" 내가 너를 자녀 삼고 이처럼 사랑하는데 왜 자꾸만 멀리 도망하느냐"
그땐 이 말씀이 들리지 않았다.
차가운 수술대에 누운 남편을 보며, 이것이 마지막은 아닐까?오만가지 방정맞은 생각으로 가득했을 때 비로소 생각 난 분이 하나님이심을....
여호와 하나님 밖에 내 남펀을 병으로부터 건지시고 내 아픔을 위로하실 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만약 지금껏 나나 남편이나 그 지옥 같은 일을 겪지 않았더라면 아버지의 음성을 외면하고, 듣지 않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허나 치료의 하나님.
오랜 항암치료가 모두 끝나고 완치 판정 을 받던 날..세상에 다시 태어나던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다.
감사의, 환희의 눈물로 기도했었다.
그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몸서리가 쳐지고 가슴이 아리고 마음 한 구석이 무너지지만 그로 인해 나와 남편에게 주님만이 힘이 되셨고 작지만 남편에게도 주님을 알고 싶은 믿음이 생겼다.
과부의 고백처럼 내가 주께 순종하지 않음으로 남편을 통하여 깨닫게 하셨고,
엘리야의 기도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므로 지금 보시다시피 남편은 아주 건강해졌다.
이 또한 시련을 겪으며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었고 지금의 이 평안한 축복에 감사한다.

적용))
* 건강주심에 감사기도
* 사랑의 문자보내기(남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