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0:32

 

관찰>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해석>

예수님께서 우리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시고

우리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어하신다

 

느낌>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기도할 때도,

개인의 소망과 교회와 또 주변을 위해서 기도할 때도,

그 모든 기도 가운데 주님은 머물러 서서

네게 무엇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물으신다.

또한 기도중이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의 한숨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입버릇 처럼 사람들에게

무심코 하는 말들도 귀기울여 들으시는 듯하다.

10여년 전 아동부교사 경건회에서 사람의 욕심에 대해서 얘기할 때

나는 맨날 백만원 타령을 한다고 고백했었다.

매달 모자란듯 그만큼만 더 있었으면.. 하는데

그것이 10년 전이나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지금이나

그 타령은 똑같았다는 말이다.

돌아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그만큼 더 채워주셨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얼마나 치졸하고 작은 사람인지...

이왕이면 천만원 타령을 할 것을 했지만..그것 또한

부모님이 잘 차려 놓으신 밥상 앞에서

라면 타령이나 하고 있는 모습이지 않은가?

원하는 것은 불량식품이면서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 마냥

그것에 목숨을 건다.

또한 눈이 뜨인 두 맹인 처럼

예수님의 만지심을 받고 즉각적으로 예수님을 따른 모습은 더욱 아니다.

 

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제자로 살기를 소망하나

땅에 것을 고집하는 죄인입니다.

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받고도 더,더,하며

보고도 그것 말고 저거라며 늘 다른 것만 구하는 욕심에 눈먼 소경입니다

오,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적용>

사람이나 하나님께 나를 위해 요구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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