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요한계시록 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해석
요한이 명령대로
두루마리를 먹자
입에서는 단맛이 나지만
배에서는 쓴맛이 난다.
하나님 말씀은 받는것은
기쁜일이다.하지만
실천하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느낌
남대문에서 산 보따리,
낙원상가에 수리맡길 악기,
사역자훈련 책보따리,
재활용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찰랑찰랑 넘칠듯한 커피까지..

바쁜시간 한번에 움직이려고
어깨를 추슬러가며
난짝들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려놓고 보니
모두 다 잘하고 싶은 내 욕심이다..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게 다 잘할 수 있는가?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
하다못해 힘에 겨워 커피라도 쏟는다.
그럼 하지 말아야 하나?
아니다.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다.
그것을
내가 다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방까지 다녀와야하는데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다.
기쁨으로 하는 일들도
욕심으로 하면
배에서 쓴 일이 생기는 것이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마르다가
되어서는 안된다.
주님
좋은 일들도
차근차근 기쁘게 넉넉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일의 우선순위가 생각나게 하시고
주변에 부탁할 지혜를 주세요.
급할 수록 더욱 기도하게 하시고
기쁨으로 받은말씀
굳게 잡고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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