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고전7:18-19)

해석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할례의 여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할례는 구원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롬2:29)

느낌
비트코인이 요즘 화제에 오른다.
가상화폐가 실물경제에 유용한
그런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희한한 세상이다 했지만
생각해 보니 나도 각종 적립된 포인트나 쿠폰으로
물건을 저렴하게 사기도 한다.
그러나 시장이나 정부가 인정하지 않으면
그것은 모두 무용지물이 되는 것들이다.
할례 또한 그렇지 않을까
종이나 자유인이나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무엇을 먹으나 무엇을 하나
주님과 함께가 아니라
나의 선행이나 업적으로
구원을 얻어 쌓아가는 것이라
생각하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다.
어머니를 잘 모시고 싶어서
교회에서 운영하는 청로대 교사를 자원했었다.
차 타고 모시고 다니며 재미나게
신앙생활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어머니는 나는 그런 것 싫다시며
2003년부터 시작해 15년 지난
지금에 이르도록
한번도 참석하시지 않으셨다.
나는 어머니가 인정하지 않은
어머니를 위한 선행을 한 것이다.
주님
주님이 인정하지 않는
헛된 것에 마음을 놓지 않기 원합니다.
빌라도도 가야바도 얻지 못하는 낙원에
예수님십자가 오른편에 있던 강도는
주님과 함께 이르렀습니다.
어머니 한 분 충족하면 모두가 충족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한 사람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일에
제 마음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제 노력으로는 참담하지만 그러나
부르신 그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믿고 의지합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가는 그 나라에 이르도록
주님 말씀 안에 거합니다.
주님과 함께 오늘도
한 걸음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적용
오직 기도 오직 말씀
오직 찬양하는 그 자리에 거하기
어머니 안마해 드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