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결한 봉사자의 섬길 때와 내려놓을 때

관찰 : 민수기 8장 15절
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 요제로 드린 후에
그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봉사할 것이니라.

해석 :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구별과 소유가 뒤따르고
정결하게 구별한 후, 봉사할 직무를 맡기신다고 하십니다.

느낌 : 참으로 부족한 나를 부르시고 주님의 피로 정결하게 하사
공동체 속에서 여전도회회장, 협의회회장, 권사회회장 3년연속으로 하다 보니,
때론 불평도 했고, 때론 지체 속에서 이럴 때는 저러면 안 되는데.. 라고
판단할 때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26년교사로 섬기다가,
작년 일년 쉬니까 편했는데.. 다시 땅 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마음으로..
이제는, 주일 성수만 하는 신앙 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쁜 아가들 몸짓 하나, 하나 볼 때면 사랑하고 축복해줄 수 있는
교사의 직분에 감사합니다. 지난 토요일, 추계팀 파라솔 전도하는 곳으로
은찬이가 아기 학교 마치고 지나갔다.
우리 전도 대원 중에서 예뻐서 안아 주니까 어색해 하더니,
내가 ‘은찬아’ 부르면서 안아 주었더니 활짝 웃으면서
나를 보던 그 얼굴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로뎀 쉼터에 있으면 걸어와서 안기고 가는 은찬이!
그리고 예쁜 몸짓으로 율동을 잘 따라 하던 지유가 아프고 나서
잘 하지 않는 것에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고..
어제는 서윤이가 앞에 나가 찬양 가사 가운데 어머~어머~ 라고 할 때
입을 가리는 율동이 있는데 계속 두 손으로 입만 가리고 있었지만..
귀여운 그 모습 윤하! 예홴이!
이 아이들이 쉬다가 다시 교사로 봉사하는데 힘이 됩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섬기기를 다짐합니다.

적용 : 우리 반 아가들 6명을 위해 축복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