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

해석

요셉은 17세에 꾼 꿈,

즉 형제들의 곡식단이 자기 곡식단에 절하며,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기에게 절하던 꿈이 생각났다.

그 꿈의 실현의 때가 지금이고

지금이 하나님께서 일을 행하시는 바로 그때인것이 생각났다.

느낌

애굽에 팔려가던 때와 종살이하던 때,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보낸 세월,

그리고 감옥에 있다가 하루아침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7년의 풍년을 겪으며 세를 떨치던 세월,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낳고 잠시 시름을 놓은 일,

그 모든 것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을 것이다.

요셉과 형들은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세월을 지나

만나고 있다. 하나님의 연출은 참으로 극적이다.

형들은 이 때를 잊고 싶었을 것이다

동생이 말하던 그 꿈이라는 것 자체는 기억조차 없고

오직 자신들의 치부, 동생을 팔아버린 일과 그 일로 아버지를 속인 일.

얼마나 그 일을 기억에서 지우고 싶었을까?..

그들이 그간 어떻게 살았는지 성경에 나와있지 않으니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요셉은 철없던 시절에도 아버지의 심부름을 하며 성실했고

어쩌면 종으로 팔려가는 것까지도 무섭지만 참으며 성실했을것이다.

종살이도 성실하게 했고 억울해도 성실했다.

감옥에서도 일을 도맡아 하며 성실했다.

하루아침에 총리가 된 것이 아니다.

내공이 쌓이지 않았다면 지금 자기 앞에 조아리고 있는 형들을 보고

이성적인 판단이 서지 않았을것이다,

그러나 그 때 왜그랬냐고 울며불며 따지지도 않았고

불같이 화를 내며 내가 반드시 갚아주겠다 엄포를 놓지도 않았다.

요셉은 그저 하나님 앞에 항상 정직하려고 노력하며

성실히 묵묵히 자기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살았기에

하루아침에 맡은 총리직도 능히 감당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가족을 만난 지금도

당장 어떻게 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긴 세월 기다렸지만 거기에 3일을 더 기다려 본다.

기다리며 서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날이 오늘인가?

나는 그 날이 오늘이다 싶으면 기뻐뛰며

바로 그때부터 하나님 생각은 없어지고 내 생각대로

마구 행동할 것이다.

주님 항상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싶습니다

지금을 성실히 살고 싶습니다.

내 눈이 안으로 향해 있어 들레지 않기를 원합니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가, 내가 지금 하나님께서 부를 때

바로 달려갈 수 있는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기약이 이를 때, 하나님의 때가 찰때

그 때까지 정직하고 성실하게 지금 이순간을 잘 살게 하옵소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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