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욥32:9

해석

연륜이 지혜가 아니다

느낌

많이 살았다고, 많이 배웠다고, 많이 경험했다고

높은 자리에 있다고 무조건 지혜로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이다.

많이 듣고 배우고 깨우쳐서

이제는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것이 참 지혜인 것을 안다.

딸이 지방에서 2주만에 올라와 정말 잘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또 나의 성급함과 욕심이 그것을 그르치고 말았다.

다른 일 때문에 난 화를 딸을 깨우면서 쏟았기 때문이다.

큐티를 하고 딸아이 방송모니터를 하려고 화면을 보았더니

얼굴이 부풀어져 보인다. 얼마나 고생하고 뺀 살인데

체질은 어떻게 할 수가 없나, 화도 나고 낙심도 된다.

꾹 눌러 맘을 다스렸는데 그만 나도 모르게 딸아이를 깨우며

"어떻게 뺀 살인데 살을 또 찌웠니, 어서 일어나!" 했다.

딸아인 날 따라 같이 들어와서 자기를 깨우는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한다.

"아롱아, 엄마가 저렇게 말한다.그치?"

나는 민망해 돌아서며 뚝뚝하게 "일어나" 하고 방을 나왔다.

내 혀를 깨물고 싶었다. 그 다음날 미안하다 사과하고 또 사과했지만

지금까지 마음에 걸리고 미안하다.

멀리 있어서 뭘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것들이 많은데

생각해 보니 내가 너무 나약하게 키웠다.

부모가 다 해줄 수 있을 것처럼 잘못키웠는데

하나님은 그런 나와 자녀의 관계를 멀리 떨어뜨리고

다시 훈련하고 계신 것이다.

전과 같으면 분명 화내고 더 짜증냈을 일이다.

나보다 현명하고 따뜻한 딸이지 아닌가.

하나님께 특훈을 받고 있는 딸의 모습이다.

바로 하나님 자녀인 증거가 되는 것이다.

안타깝고 가슴저리는 일이 많아 하나님께 원망하여

부르짖으며 이 날들을 잘 지낼 힘을 달라고 간구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를 주시려는 체험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주님,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쓸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겠습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믿습니다.

지혜가 부족할 때에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아버지를

찾는 것이 참지혜인 것을 알게하신 세월을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적용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옴은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주님의 마음 본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주 모습 내 눈에 안 보이며 그 음성 내 귀에 안 들려도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한 말씀 늘 배우도다

주님의 마음 본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찬양하기

하고 싶은 충고,하지 말고 참고 기도하기

말 적게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