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

너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지겠느냐”

(욥기18:4)

<해석>

빌닷의 욥에 대한 계속되는 정죄

<느낌>

욥이 하는 얘기든 친구들이 하는 얘기든 다 옳은 말처럼 들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좀 컸나 보다

위로한다고 찾아 온 친구들의 위로가 결코 위로가 아니고

욥을 정죄하고 있음이 이제 느껴지니 말이다

고통당하는 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모습이 친구들에겐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내가 정말 위로가 필요했을때 나를 위로해 준 사람을 떠올려본다

가슴 속 깊은 상처는 가깝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도 털어놓는 것이

쉽지 않다

내 자신도 문제의 해결책을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연약함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로하는 자들은 정답만을 얘기하려한다

그래서 더 괴로움을 당하기도 한다 욥처럼.

나를 위로해 주었던 그 사람은 정답을 말하지 않았다

그는 아무런 해결책을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나는 위로를 받았고 그를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라고 여겼었다

그가 그렇게 위로의 사람으로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탁월한 공감력이 있어서가 아님을 잘 안다

그는 말씀으로 자신의 삶을 점검하며 여호와 한 분 만으로 만족을

얻는 삶을 사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속에 계신 성령님께서 그를 통해 나를 위로하셨다고 나는 믿고 있다

나는 위로하는 자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래서 더 잘 새겨야한다

성령님이 아니고서는 결코 위로 할 수 없음을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위로의 주님!

감사합니다

말씀이 나를 지배하는 인생되어 곤고한 자를 도울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러나 그 소망조차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앞서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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