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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눅17:10) 해석 제자는 무익한 종이며, 십자가 구원의 감사와 감격을 잊지않고, 또한 마땅히 해야할 일에 칭찬과 보상을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느낌 종을 어렸을 때부터 곱게 양육하면 그가 나중에는 자식인 체하리라 (잠29:21) 말씀이 생각난다. 주님은 내가 어떤 사랑을 받고 있는가 말씀하고 싶으실 때는, 나의 어여쁜 자야, 라고 부르신다.(아가서) 또 나의 정체성에 대해 확인시키실 때에는 왕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벧전2)라고 부르신다. 어려움 당해 두려워 할 때는 너는 내 아들이라 부르시고(시2) 사역을 맡기실 때에는 나의 붙드는 종이라 부르신다 (사42) 하나님께서 '마땅히 행할 일 하고 생색내지 말라' 하신다. 몇 년 전, 거의 30년만에 동창을 만났었다. 친구들 모인 자리에서 한 친구가 꽃다발을 건네며 30여년 전 졸업을 앞두고 캄캄한 미래에 대해 걱정할 때 나의 충고가 위로가 되었다며 고맙다고..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단다. 나는 대답했다. 내가? 내가? 내가 그렇게 멋있는 말을 했었다고? 어렴풋..내 기억엔 잘난 척 하려고 한 말이었던 것 같다. 주님 아무리 못나고 못되었어도 기억나지 않는 선한 일 몇 개쯤은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선한 일이 하늘을 향해 쌓아올리고 싶어서 한 일이라면 시간을 낭비하는 일인 것을 압니다. 나도 모르게 오직 주님 기쁘신 일이 되게 하시고 내가 이렇게 했지..는 제 기억에서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그 마음 제게 주셨기에 나 같은 사람이 감히 내 인격으로는 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결정적인 순간에 제 입에서 주님께서 주신 참 위로의 말이 저절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젯밤에 정작 엄마의 위로의 말이 듣고 싶어서 온 전화는 하필이면 일까요.. 제 입에 위로는 없고 짜증이었습니다. 그것이 제 신앙의 본모습이오니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주님 오늘은 주님의 종이기 보다 주님의 딸이고 싶습니다. 주님을 구합니다. 적용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미안하다 말하기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마땅히 해야할 말이 무엇인지 듣는 귀를 달라 기도하고 말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