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시122:1

해석>

교회 갈 생각하니 기쁘다

느낌>

누가 예배당 가자고 권유하니 그것이

너무나 기뻐서 날아가는 새도 이쁘고

하늘은 더욱 높고 푸른 것 같고

내가 가는 교회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교회,

내가 만나는 사람은 아주 사랑스럽고,

그래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날 때마다

평안하세요~ 평안하세요~ 그렇게 복을 빌며

그것이 하나님의 집을 위한 것이라고 지금 시편기자는 쓰고 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모습아닌가?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라 자칭하는 내게도 그런 모습이 있어야 한다.

예전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찬양대가운을 입고

'나의 영원하신 기업,생명보다 귀하다' 찬송을 찬양하며

예배당에 들어설 때가 생각난다.

무언가 성전에 올라가는 느낌이 들며 숙연해지는

기분이었다. 물론 아이가 어른 흉내내는 것처럼

어설픈 신앙이었지만 그것과 비슷한 마음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요즘은 어설프게 가졌던 경건한 마음 조차 없는 것이 아닌가?

숙달된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혹 마음없이 습관으로 드리는 것이 내게 없는지..

날씨는 왜 이렇게 춥고, 만나는 사람마다 못마땅하고,

평안을 빌기는 커녕 내 안의 울증도 감당하지 못하고

회복될 틈도 없이 그냥 가고 있다.

하나님은 그냥 인내하라 하신다.

어느 누가 인내라는 것은

' 지친 당나귀 같아서 짐을 가득 싣고

질질끌고 터벅거리며 가는 것'이라 고 했다 한다.

그래도 목적지까지 가기는 가는 것이란다.

당나귀는 무슨 생각을 하고 가는 것일까?

내가 당나귀라면 언제 주인이 쉬게 해 줄까?

물 한 모금 먹었으면 좋겠는데..그런 생각들을 하지 않을까?

그런데 나는 당나귀가 아니지 아닌가

그래서 힘든 것이다.내가 쉴 때 쉬고 싶고

내가 먹고 마시고 싶을 때 그렇게 하고,

짐을 내려 놓고 싶을 때 아예 벗어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 신앙이라는 것을 알기에

힘든 것 아닌가?

아버지가 그저 따라와봐, 하는 것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기엔

나는 순진하지가 않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신것은 아닌가..

하나님,

교회를 생각만 하면 내 맘이 좋거든,,

예수님 생각만 하면 내 맘이 좋거든,,

그렇게 하루 살게 하여 주옵소서

바쁜 것이 무엇 때문에 바쁜 것인지

힘든 것이 무엇 때문에 힘든 것인지

오늘 하루 돌아보게 하시고

참으로 기쁨으로 내게 오는 모든 것을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함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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