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해석>

힘의 원천인 기름과 생명의 근원인 피를 먹지 않는 법

느낌>

몇 년전 어떤 아이가 내게 물었다

"선생님 성경에는 피를 먹지 말라고 했다는데

그러면 선지국은 먹으면 안되는 거예요?

선지국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생각해 본 적 없는 일이었지만

그때 그렇게 대답해 주었던 것 같다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우리가 화를 벌컥내면 혈기 부린다는 표현을 쓰거든?

화를 내고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은 별로 좋은 일이 아니잖아..

그런 것을 보면 아무리 영양가가 좋아도

피는 우리 몸에 좋지 않으니까

하나님이 그렇게 정하지 않으셨을까?

그런데 또 다른 성경에는 더럽다는 짐승을 베드로에게 먹으라고 하셨거든?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을 먹느냐, 먹지 않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이야"...

그때 그 대답이 옳은 것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오늘 말씀을 또 다시 깊이 생각 해 본다.

성경사전을 찾아보니 기름은 힘의 원천이며 가장 좋은 것이기에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올려드려야 한다고 되어있다.

신체의 모든 세포에 도달할 수 있는 유동체인 피는

생명의 근원이며

죄를 대속하는 희생의 의미인 동시에 거룩함을 의미한다고 되어있다.

동물이 얼마나 잘 먹고, 잘 키워졌으면 내장에 기름이 낄까?

또한 죄를 동물에게 전가시켜 정해진 규례대로 피를 바르고 다 쏟아내야

내 죄도 사함을 받는 것이다. 생각하니

풍요의 소산인 기름과 대속의 피는 곧 하나님의 은혜요,축복인 것이다.

때로는 잘 모르는 법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면

따지지 말아야 한다.

원로목사님도 그러셨고, 담임목사님도 따지지 말고 믿으라 하신다.

그것이 복이고 그것이 복종하여

하나님과 나의 믿음이 만나는 때인것이다.

오늘도 생명의 주인되시는 아버지를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권위에 무조건 복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가 말씀하시니 "네"라고 대답하게 하옵소서.

즉시 죄사함과 나음을 입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적용>

핑계대지 않기

따지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