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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6:29
관찰>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해석>
예수님은 중보자
느낌>
예수님께서는 처절한 십자가의 고난 앞에서 잔치를 베푸셨다. 3년을 동고동락한 제자였지만 웃으며 가증스럽게 면전에서 나는 아니지요? 묻는 가룟유다를 위해서, 불쑥 불쑥 나서기 좋아해 누구보다 많은 신령한 것을 체험한 제자였지만 마지막 순간에 제자임을 부인할 베드로를 위해서, 무엇보다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의 구속사역을 제발 이해하고 예수님을 본받기 간절히 바라는 그 싯점에 마지막 만찬을 베푸셨다. 우리가 일상으로 먹는 기름진 고기와 온갖 산해진미는 아니었을지라도 예수님은 가없는 사랑으로 마지막 잔치를 베푸셨다. 그리고 하늘에 오르셔서 졸지도 쉬지도 않으시고 우리가 믿음으로 승리하여 삶을 마감할 때까지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시고 계시다.
예수님은 어쩌면 그 순간에도 가룟유다가 돌이키길 바라셨을 것이다. 가룟유다라고 꼭 지칭하여 예수님을 팔 것이라는 말씀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나 가룟유다의 선택은 예수님을 파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저 천국에서, 우리와 함께,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즐거이 마시기를 그리며, 우리가 제발 예수님을 팔지 않기를,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기를, 예수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기를,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가을바람이 아침저녁으로 코를 맹맹하게 만들면 나는 우울해진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지만 나는 한가위가 싫다. 이 계절에 내가 해야할 일들이 내겐 너무 무겁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내 마음이 스산해지긴 하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영적으로 특별히 무장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일들이 언제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주일에 목사님께서 이왕 할거면 즐겁게 웃으며 하라고 하셨고 나는 그것을 수시로 상기시켰다. 입술에 막대라도 물고 입꼬리를 올리려 노력했다. 그냥 내 짐이 너무 버겁고 힘들다 라는 생각자체를 버리려고 노력했다.
어김없이 사탄은 내 마음에 예수님을 팔아야 한다고 속삭였고 나는 아니니 시치미 떼라고 했다. 표면상으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나 내 마음이 기쁘고 기쁩니다. 내 잔이 차고 넘치나이다 라고 찬양할 것이 없으니 나는 또 사탄에게 진 것이다. 예수님은 또 나 때문에 두 발 뻗을 새가 없었던 것이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크도다 크시도다. 크고 크고다 크시도다
아버지 저의 연약하고 악함을 용서하옵소서 오직 기도로,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뜻을 소원하며 살게 하옵소서
적용>
우리에게 향하신... 찬양 부르기 새벽깨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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