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관찰: 열왕기상 7:48-51 솔로몬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단과 진설병의 금 상과 내소 앞에 좌우로 다섯씩 둘 정금 등잔대며 또 금 꽃과 등잔과 불집게, 또 정금 대접과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을 옮기는 그릇이며 또 내소 곧 지성소 문의 금 돌쩌귀와 성전 곧 외소 문의 금 돌쩌귀더라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
2.해석: 솔로몬은 성전의 다른 기구들도 만들었다. 그것은 제단, 항상 빵을 차려 놓는 차림상, 지성소 앞 좌우에 다섯개씩 놓을 등대, 꽃장식물, 등잔, 불집게, 대접, 심지 자르는 가위, 주발, 국자, 불을 옮기는 그릇, 그리고 지성소의 문과 성전 출입문의 돌쩌귀였으며 이 모든 것은 다 금으로 만들어졌다. 솔로몬은 성전의 이 모든 기구들을 만들고 나서 자기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께 드린 은과 금과 그 밖의 기구들을 성전 창고에 넣어 두었다. 다윗은 통치 기간중 성전 건축을 위해 헌물을 많이 준비해서 드렸다. 솔로몬이 성전 완공이후 이 헌물을 성전 창고에 잘 보관한 것은 부친의 헌신을 깊이 이해했기 때문. 모든 물질이 하나님의 것임을, 소유에 대한 권리가 하나님께 있음을 행동으로 고백한 것. 다음 세대가 헌신할 수 있도록 우리 세대가 귀한 것을 아낌없이 바치며 먼저 헌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3.느낌: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 인생의 최고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아멘. ‘솔리 데오 글로리아!!! (Soli Deo Gloria!)’ - ‘하나님께 영광을!!!’
솔로몬 왕은 주님의 성전을 짓는 모든 일을 완성하였다. ‘어~ 내가 더 많이 일을 했는데..’ 히람 성전이라 안하고 솔로몬의 성전이라 했다. 히람은 나서지 않았고, 삐치지도 않고, 잘난 척도 않했다. 히람은 그저, 그저 심부름꾼이었다. 전도서의 말씀처럼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히람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할 때가 있고 조용히 물러 날 때가 있다. 나는 이 시간 나를 돌아 보며 회개합니다. 하나님 사역과 교회의 일을 하면서 공치사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아 그거~내가 했는데...’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 ‘혹시, 그거 내가 한 것 알고 있니?’ ‘내가 시간을 얼마를 드리고.. 헌금은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드렸는데..’ 내 자신이 한 것을 드러내기를 좋아한다. 나 자신이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게다가 ‘내가 너를 위해 얼마나 중보기도를 하는데... 네가 그것을 몰라주니?...’중보기도 조차도 공치사를 할 때가 있다. 오 주님, 이 여종 회개하오니...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오늘, 지금, 제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다윗이 여호와께 드린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주님의 성전 창고에 넣었다. 다윗의 평생소원은 성전건축이었다. 성전을 다 짓고도 남는 물건들을 보면서 얼마나 성전 건축을 사모했는지... 다윗의 마음에 버킷리스트는 아마도.. 첫번째도, 두번째도, 세번째도 성·전·건·축·이다. 전쟁에 나가 전리품을 가지고 올 때에도 다윗의 마음은 이것은 성전 지을 때 써 야지, 아, 이것은 성전에 어디 어디 어느 곳에 써야지, 다윗의 이런 마음... 참으로 도전을 받는다. 주님 사랑! 교회 사랑! 가족 사랑! 이웃 사랑!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에..... 다윗이 많은 것을 준비한 ‘다윗의 성전’이 아니며, 성전의 뒤에서 수 많은 모든 것을 손으로 만들고 헌신한 히람의 ‘히람의 성전’이 아니며, 일들을 함께 하며, 같이 하며 애쓰고 자신의 것들을 헌금과 헌신으로 온 백성들의 ‘백성들의 성전’이 아니다. 공동체는 함께, 같이, 한 마음으로, 한 뜻으로, 아름답게 지어져 가는 것을 본다. 에베소서 2:21-22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아멘. 하나님의 성전. 우리 서현교회도 1961년 3월 26일 박윤영 목사님의 인도로 20명 여명이 모여 서현 공동체가 북아현동에 세워졌다. 눈물과 기도와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서현교회. 우리 가정, 우리 가족, 그리고 나.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다. 오늘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존귀하고 귀중하게 여기며, 서로 서로 위하고, 높이는 아름다운 교제가 있기를 간절히 간구한다.
하나님 아버지 참 감사합니다. 드디어 성전이 다 지어졌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고, 모든 일을 마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많은 사람들이 함께,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눈물과 기도와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성전인 것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그리고 그 성전이 하나님의, 여호와의 성전인 것을 기억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