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요한계시록2:4)

<해석>
에베소 교회는 외적으로는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신실하며 안정되고 경륜 있는 공동체의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고, 잘못된 교리를 주장하는 거짓 사도들을
추방하는 결단력까지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처음 주님을 만나 거듭났을 때의 감격을 잊어버리고,
의무감과 책임감만 남아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공동체 활동, 봉사 등에 열을 올려도 가슴이 냉담해지면 진심이 담긴 회개와
각성이 사라지게 됩니다.(본문해설)

<느낌>
구원의 은혜와 감격을 어찌 잊어버릴 수 있을까?
아침에 눈을 뜨면 날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떠오르는 아침 해보다
더 찬란했었다.
갓난아기들이 전적인 사랑을 부모에게 받듯 하나님의 사랑을 온 몸으로
받는다는 그런 감격 속에 생활했었다.
언제까지 갓난아기일 수 없듯이 믿음 또한 자라야한다.
세월은 흐르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러저러한 사건 속에서 나의 믿음도 자라면서
여기까지 왔다.
지금까지 인도하여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해서 나를 인도할 것이다.
그 은혜 안에 거한다고 하지만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 돌아보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럴 수밖에 없는 연약한 사람인 것을 불쌍히 여기고 기도해야 할 것을
사람이 어찌 그럴 수 있냐고 정죄하는 나를 보니
죄인인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그 사랑을, 그 감격을 잊어버린건 아닌가
예수그리스도로 충만하여 이해하고 용납하는 마음이 자라야할 때인 것 같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그리스도로 충만케 하사 그 은혜 안에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적용>
회개기도
성령충만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