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9. QT
“외모만 보는 세상, 무엇으로 싸울 것인가 (고린도후서10:1-11)”
1.관찰:고린도후서 10: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2.해석:
바울이 가지고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고,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한다.
‘하나님의 능력’은 원어대로 말하면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 능력’이다.
‘하나님의 능력’이란
구체적으로 ‘복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느낌:
바울은.. 로마서1:16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말하고,
고린도전서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말한다.
바울을 보며 대적하는 자들이 조롱하고, 비방하고,
꼬투리를 잡아 고린도 교회를 혼란케 하려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세상적인 방식에 대해
똑같은 방식으로 응수하거나 대결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섬기고 봉사를 하다보면..
약한 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무시하는 모습.
강한 자에게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세상이치가 교회이치로 보일 때가 가끔 있는 것을 보며
서글퍼질 때도 있었다.
선한 의도와 행동을 누군가가 무시하고 비방하면..
나 상처받았네 하며 실의에 빠져
누르고 누른 것들이 폭발하여 분노하기 쉽다.
나 자신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바울은 모함, 비방, 핍박, 환난을
적대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싸우지 않고,
바울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온전한 무기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임을 확신하며
삶과 신앙을 세우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이며,
그것이 바로 ‘주께서 주신 권세’(8절)라고 한다.
오 주님. 나는 온유와 관용으로 대하는 사람들을
무시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저를 험담하는 사람들에게
육신적인 방법으로 대결하려 했던 태도를 용서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을 닮게 하시옵소서.
제 안에 있는 견고한 진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뜨려 주시고,
오직 그리스도 앞에 복종하며
맡겨진 사명을 순종과 충성으로 이루어 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적용:
육이 연약하니 영도 연약해진다. <몸 사랑 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