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고전9:18

해석

바울이 자신의 권리,

즉 먹고 마실 권리와

복음을 전하러 다닐 때 결혼하여 그 아내와 같이 다닐 권리, 

일하지 않아도 될 권리를 복음 때문에 포기했다.

이 모든 권리를 복음을 전하며 가질 수 있는 즐거움과

맞바꾼 것이다.

바울이 자신의 복음전하는 일로 자랑하고 싶었다면

아마 하나님, 한분에게만 자랑하고 싶었을 것이다.

또 만일 자신의 권리를 사용했을 때

그 누군가에게도 자신의  동기가 불순하다고 의심받을

그 어떤 것도 허용하기 않겠다는 표현이고

또 그 일이 댓가를 받고 해도 아무 문제되지 않지만

그것이 목적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때문에

그 일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느낌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 형상으로 만드셨다.

우주보다 크신 이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외에는 사람 속을 채울 수 없다.

때문에 부와 힘, 명예 그런 것들로는

사람은 만족함을 얻을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바울은 그 비밀을 안 것 같다.

그래서 땅위의 권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제 부당한 일을 당했다.

개인의 힘으로는 이겨낼 도리가 없는

대기업과 대학병원에서의 일이었다.

따지지 않으면 안될 일이고

이것은 복음과는 상관없는 일 아닌가 해도

바울의 포기한 권리에 대해 생각하니

일반 상식대로 처리하면 안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고

그리고 주변에도 지혜를 구했다.

하나님은 따지지 말라 하셨고

사람들은 절대 시시비비를 이야기 할 때

흥분하지 말라고 했다.

어쨋든 그 일이 마음에 무겁고 피하고 싶은 일이어서

전전긍긍했는데 막상 그 일이 닥치니 일이 저절로 술술이다.

언쟁도 높이지 않았고 정말로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다.

그것이 너무 좋아 잠이 안올지경이다.

그런데 오늘 또 따질 일이 생긴다

모처럼 돈 내고 먹는 음식이 비려서 먹을 수가 없었다.

이런 작은 일도 따지고 싶은데

바울은 자기몫도 챙기지 않겠다는 것이다.

주님,

양보하면 큰 손해 볼일도 저절로 해결해 주시는데

한 끼 밥먹는 것도 절대 양보하지 못하겠는

우둔한 저를 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도바울의 즐거움을

제게도 허락해주시고 옹졸한 제 마음을 넓혀 주옵소서

적용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기

오늘말씀 암송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