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고전1:8

해석

구원의 전 과정이 오직 삼위일체되신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으로만 이루어진다. 택하신 백성이 못났던 잘났던 그와 상관없이

미리 아시고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신

그 아버지의 백성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견인해 가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고린도 교회에 인식시키고 있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떠난 뒤 여지없이 무너졌다.

바울파 게바파 아볼로파 나뉘어 파벌싸움이 벌어졌고

모든 은사로 부족함이 없이 받은 고린도교회였지만

지금은 서로가 나뉘고,도덕이 무너지고,초자연적 예배에 빠져 집착하고

이제 그런 형편에 빠져 교회가 가망이 없어보인다.

그런 고린도 교회에 상황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해

다감하고 확고하고 명쾌하게 그리스도 예수만이 살길이라 말하고 있다.

느낌

어제로 사사기 묵상이 끝났다.

의인은 없으되 하나도 없는 사사기 시대에

울분이 생긴다. 속이 울렁거린다.

묵상나눔을 하기 싫어 우물쩡거리다 하루가 가버렸다.

그런데 오늘 고린도전서는 처음부터 하나님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와 평강의 축복으로 시작한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러나 속 사정을 보니

오늘 고린도 교회도 선한 모습보다는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소망은 예수 뿐이다.

오직 주만이 구원이고 오직 주만이 옳으시며

오직 주만이 전능하시고 오직 주만이 신실하시고

오직 주만이 알파와 오메가 이신 것이다.

우리로서는 건질 것이 하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견인해 가시며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이다.

이런 은혜가 어디 있는가

오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오 주여..

터지고 곪아 헤어져 이을 곳이 없는 

낮고 천한 곳에 찾아와 주시니 눈물이 납니다.

새벽에 부르짖으며 이만한 믿음이 없다 자처하지만

거울을 보니 온통 내뜻대로 되지 않아 떼쓰며 생긴 주름뿐입니다.

네탓이오 네탓이오 온통 아우성인 내 마음과 상관없이

얼굴은 잘 훈련되어 웃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음장같이 차가운 이 마음을 주께서 어찌 모르시겠습니까

주께서 주신 은사가 뭘 잘해서 준 것이 아닌데

주신 은사로 남이나 판단하고 멸시하고 있으니

오 주여 긍휼을 베푸소서 오 주여 살려주옵소서

아버지..

우리주 그리스도 예수의 그 날까지

오직 주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적용

어떻게 사랑할까 생각하고 아버지마음 구하기

책망할 것이 없는 나

책망할 것이 없는 우리 집 그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