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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5:5 관찰>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해석>
인생을 사는 동안 분에 넘치고 내 멋대로 살면 종말에 천국에 갈 수 없다.
느낌>
평소에 눈썰미가 있다는 말을 조금 듣는 나는 예전 인터넷 쇼핑몰을 할 때 그 재주가 물건을 사입하거나 제품을 만드는 데에 꽤 유용하게 쓰였었다. 옷을 살 때 원단도 꼼꼼이 보고 또 가격에 대비 해 옷이 깔끔한지 스타일이 고급스러워 보이는지 그것을 분별하는 재주랄까? 그것에 대해 꽤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에 그 상품을 소개하는 문구에는 럭셔리하다, 고급스럽다 라는 등의 표현을 많이 쓰곤 했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그 단어가 눈에 뜨인다. 럭셔리= 사치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값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이 사치라고는 생각 해 본 적이 없었고 럭셔리하다 라는 단어가 고급스럽다의 의미보다는 사치하다에 더 비중을 많이 두고 있는 지는 오늘 새롭게 안 사실이다. 물론 사람의 옷차림과 삶을 일직선 상에 놓고 획일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말씀의 촛점은 무분별한 소비행태 뿐 아니라 그것이 우리 삶에 전반적으로 만연하여 사회가 모두 럭셔리, 그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에, 또 그러한 성향들에 무감각해 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멀쩡히 살고 있는 아파트도 브랜드화 하여 집값을 올려 놓기 위해서 안은 그대로인데 겉만 허세를 부려 놓고 아파트 입구에는 굳이 필요 없는 대문도 보기좋게 만들어 놓는다. 그것은 분명 분에 넘치는 것이고 불필요한 소비다. 그렇게 무가치한 소비와 제 멋대로의 이기적인 삶을 살다가는 살륙의 날에 마음을 살찌우는 것이라 말씀하고 계시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말씀하셨는데 곧 가난한자에게는 눈 감고 나는 사치하며 온갖 것 누리고 제멋대로 응석받이 처럼 산다면 마음이 부한 자가 되어 천국은 상관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나의 사치는 무엇인가? 내가 어려운 사람을 보고도 못 본체 하며 나의 안위만 생각 한 것은 무엇인가? 나의 방종은 무엇인가? 제 멋대로 행동하며 수치심도 느끼지 못한 무감각한 것들은 무엇인가? 지나온 일들 뒤돌아 보며 분명 그 말씀 앞에 떳떳할 리가 없다 그런데 그 말씀과 매치 되는 것이 오늘은 떠오르지 않는다. 남편에게 물었다 내가 나의 안위만 생각하거나 멋대로 행동하는 것들이 있다면 그것이 어떤 것들이냐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따뜻한 남편은 내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그렇게 안 살았어, 다만 너무 교회 다니는 사람들과만 교류하니까 믿지 않는 사람들을 균형있는 잣대로 보았으면 좋겠다고.. 예수님도 그 당시에 아마 그러셨을 것이라고"...
맞다. 내가 그렇다 우선 말이 안 통하니 답답하고 그것에 대해 비난의 마음이 생긴다. 그 비난의 마음에는 그런 사람들을 상대한 후 돌아서서 한숨쉬는 오늘 말씀 9절의 원망하는 마음이 내게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그들에게 내가 긍휼의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이 다음에 천국에서 하나님이 네 친구는 어디있니? 네 이웃은 어디 있고 혼자 왔니? 그렇게 물으신다면 정말 나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어제도 허구헌날 싸우며 쿵쾅거리는 윗집의 소음에 가슴이 콩닥거려 나는 더 생각 할 것도 없이 인터폰을 눌렀다. 112 신고를 하던지 경비실에서 좀 올라와 보시라고.. 하나님 뜻대로가 아닌 내 뜻대로 판단 내렸고 그것이 바로 나의 안위만 생각하고 강도만난 사람을 보고도 눈감고 제 갈길 간 레위인이고 제사장이었다. 그들을 위해 한번도 기도한 적이 없었다. 엘리베이터에서도 눈을 흘겼으면 흘겼지 인사도 건네지 않았었다. 오, 주여...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또 나의 눈을 가린 비늘을 보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모른다고 그들에게 긍휼의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 또한 제게 긍휼을 베푸시지 않으실 것을 제가 아오니 주여 나를 고쳐 주소서 먼저 믿었다고 내 믿음만 고수하며 아버지를 모르는 이에게 몰인정한 저를 용서하소서 불쌍히 여기시고 나를 만져 주소서
적용>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사람들 모두에게 무조건 인사하기
윗집 위하여 기도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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