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9:2

관찰>

곧 그의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년 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해석>

예루살렘 황폐함의 연수가 씌어있는 책을 통해

다니엘이 포로생활의 끝이 있음을 깨달았다.

느낌>

이제 이스라엘 백성의 바벨론 포로생활 67년여..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 포로생활의 연수가 70년

다니엘은 책을 보며

하나님의 정한 기한과 때가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사람의 인생이 70인데 그 년수만큼 포로생활을 겪는 이스라엘.

어렸을 때 포로로 잡혀와 믿음을 지켜낸 세월을 돌아보며

이제 그 끝이 보인다 생각하면

얼마나 기뻤을까,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광복절에 태극기를 들고 쏟아져 나오며 대한독립만세 외치듯

그들도 이스라엘 만세를 외쳤을까

왕되신 주님, 만세를 외쳤을까

다니엘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재를 뒤집어 쓰고

금식하며 회개기도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로 모함을 당해 죽을 뻔도 하였고

남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았고 단지 기도했다고

사자굴에 들어가 위기를 겪게 된 자신의 세월을 돌아보면

다니엘이 무슨 회개할 것이 있다고

재를 덮어쓰고 금식까지 한단 말인가?

나는 어떤가?

다니엘은 다니엘의 포로생활 중 지금까지 하나님의 정한 기한과 때가

99% 지났다고 한다면 이제 책을 통해 깨달아

포로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 남은 세월 1%를 위해 전력으로 기도하겠다 작정하고 있다.

나는 나의 정한 기한과 때가  있었다.

자녀들의 진로 문제로 작년 한해

정말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올인했다.

설사 하나님의 정한 기한과 때가 아니어도

겨우 1% 시작 해 놓았다 할지라도

자녀들의 신앙이 연약해서 날마다 큰소리가 날지라도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여겨 하나님의 정한 때를 

당겨 주실 줄 알았다.

게다가 나는 얼마나 이중적인가?

자녀들의 진로에 앞서

나는 자녀들의 믿음이 바로 서기를 바라며

또한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던가?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변하길 원했다

주께서 나를 단련시킨 후에는

내가 정금이 아닌 다이아몬드 같이 나오리라 기도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연단하실 때 

우리가 깨어질것을 원하지 않으신 것이다.

우리가 금처럼 유연하여지고 녹아지고

불순물이 빠져 순전한 금이 되기를 원하신 것이다.

우리 자녀가 성장할 시기에 겪어야 할 성장통을 겪지 않고

어떻게 어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

나는 하나님의 만져 주심 없이

어떻게 우리 자녀들이 여호와를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나는 배고프다 밥 빨리 달라 하며

엄마의 일하는 손을 붙들고 놓치 않는 떼쟁이였던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잠시 울더라도

배고픈 딸에게 밥 빨리 먹이려고 잠시 손을 뿌리치신 것이다.

연기학원에서 장학금타며 예쁨 받던 아이가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온것일까?

하나님은 우리 자녀들이

만유주재이신 여호와를 인정하는 것을 너무도 원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의 자녀를

극상품포도나무에 접붙여 열매 맺게 하시기로 작정하셨나 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실망시키지 않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연약할 때에,제가 죄인되었을 때에

제가 주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

저를 미리 아시고,정하시고,부르시고,의롭다 하신 것처럼

그리고 주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끝까지 독려하시는 것처럼

우리의 자녀들도 그렇게 작정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제가 그런데요, 라며 핑계대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그래도요, 라며 떼쓰지 않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그 큰 사랑에 힘입어 인내하며 소망을 가지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다니엘처럼 기도하기 원합니다.

주님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여호와를 인정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적용>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 매일 정해놓고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