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벨사살 왕이 그의 귀족 천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해석>

벨사살이 자신의 수하에 있는 사람들과 잔치를 베풀었다

느낌>

바벨론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이

메대왕 다리오에게 바벨론성이 포위당한

정치,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큰 잔치를 베풀고 있다.

그의 귀족들과 그의 왕후들과 그의 후궁들과 함께

하나님의 성물 그 잔들로  술을 마시고

그들이 만든 그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들로 만든 신을 찬양하고 있다.

여기에 하나님은 없다

이것이 곧 신성모독이 아닌가?

하나님 없이 무엇을 시도한다면

그것이 곧 신성모독이다.

느부갓네살이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연회를 베풀 때에도 하나님은 없었고

벨사살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도

습관대로 연회를 가지는 것을 보면 하나님은 없는 것 같다

아침에 어머니는 어머니 방에서

나는 내 방에서 기도를 드린다.

그렇게 하루가 시작되면

어머닌 하루 종일 식사하실 때 외에 한두번 방에서 나오실 뿐

별 거동을 안하신다.

얼마나 외로우실까, 얼마나 답답할까,

얼마나 하루가 지루할까..

나는 바빠도 너무 바쁘다.

이리저리 휘휘 일꾼처럼 돌아다닌다.

그러다 마지막에 내가 듣는 책망은

돈 한푼 벌지 못하면서

휘발유 뿌리고 다니는 며느리가 되는 것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어머니는 어머니 방에서 바벨탑을 쌓고 있고

나는 내 방에서 바벨탑을 쌓는 것 아닌가? 하고 말이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 아닌

이것 주시고 저것 주시고,

내뜻대로 안될까봐 불안하고

조바심내며 기도하며

분주하게 내 볼일 보러 이리저리 바쁘다면

그곳에 하나님은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통회하는 마음없이

나는 벨사살과 무엇이 다른가?

각자의 방에서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하나님 그러지 말고 이렇게요,

나는 나대로 하나님, 저 사람을 바꿔주세요라며

한 쪽 손씩 나눠잡고 끌어 당기면

하나님은 두손 다 뿌리치고 화를 낼 것이란 생각이 든다.

역기능 가정이요, 불순종의 가정이란 책망.

그것이 비껴 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 또 저를 참아 주시니..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믿음으로

나는 우월하다 교만했음을 회개합니다.

이만큼이면 할만큼 했다 스스로 타협하고

더 노력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잡고 끌어오신 길

내가 걸어왔다 생색내고 포기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계획과 내 계획이 너무나 다를까

화내고 짜증내며 내 꿈이 하나님 보다 더 크다고

하나님 멸시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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