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해석>

그 크던 바벨론이 순식간에 망하는 것을 본 땅의 왕들이

멀리서서 두려워한다

느낌>

땅의 왕들에게 회개할 기회는 이제 없는 것일까?

멀리서서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회개하면?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모른 척 하실까?

이들은 그들이 누리던 권력과 부, 특권,

자신들이 귀히 여기는 그것이 무너졌기에 통곡하는 것이지

회개의 뜨거운 눈물은 아닌 것 같다

바스러지는 바벨론을 바라보고 두려워하고 울 것이 아니라

그것에서 돌아서야 하는 것이다

소돔에 미련을 두지 말고, 바벨론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다 

예전에 어떤 집에 큰 화재를 겪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너무 급한 나머지 어떤 분은 베개를 들고 나오고

어떤 분은 한 겨울에 선풍기를 들고 나왔다 한다

화재가 난 후 뒤늦게 쫓아온 그 집 애기 엄마는

잠이 들어 미쳐 나오지 못한 둘째 애를 끌어내러

다시 뛰어 들어갔다고 하는데 ..

급하면 평소보다 판단력이 더 흐려지는 것이 당연하기는 하지만

일순간 무너질 그 순간

나는 무엇을 들고 나올 것인가

내가 누리던 특권, 다른사람에게서 빼앗은 기회,

내가 가지지 말아야 할 그것이 아까워 통곡할 것인가

무엇 때문에 바벨론을 나와야 하는지

무엇 때문에 통곡해야 하는지

하나님은 전능자의 그늘에 와서 쉼을 가지라 하시는데

나는 뙤약볕에 앉아 왜 이리 인생이 고단하냐며

하나님과 세상을 향해 삿대질 하는 것은 없는지..

잡음이 없는 하나님의 음성에 채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제게 말씀하시지요?

미세한 음성, 주님의 말씀이 잘 들려지게 해 주세요

눈빛만 봐도, 몸짓만 봐도, 숨만 쉬어도

아버지께서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시는 것 처럼

저도 아버지를 온전히 사모하여

주님과 교통하는 길에 막힘이 없게 하여 주세요

바벨론에서 나와라 하는 말에 순종하게 하시고

주님 허락하신 땅에서 영생하는 자 되게 해 주세요

적용>

주부일 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