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시편115:1)

<해석>

오직 주님만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

<느낌>

고3엄마들과 모임을 가졌다

믿지 않는 한 엄마가 자녀 대학 문제로 점집에 다녀왔다고 했다

그리고 많은 엄마들이 점집에 다닌다는 얘기를 해 주었다

‘에고 불쌍한 사람들’ 라고 내가 말하자

옆에 있던 교회 다니는 한 엄마가 말한다

‘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오죽 답답하면 그러겠어’

그 말속에는 본인도 가고 싶다는 심정을 내포하고 있었다

안믿는 사람들이야 그럴 수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흥분하며 말했다

그런데 내 감정은 벌써 후회를 하고 있었다

괜히 사람 감정 상하게 했구나!

그러면서 나 자신의 문제점을 본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한다

진리를 말하는 것보다 내 감정 다치지 않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임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왜 담대하게 예수는 그리스도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선포하지 못하냐 하면

상처받고 싶지 않은 내 감정 때문이다

지나치게 나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듣고 싶지 않은 말들을 하지 않으니

내가 그들에게 욕을 먹는 일이 별로 없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운 자가 되어 하나님의 심판은 받지 않을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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