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4:1~11

 

 

 

관찰, 해석 => 하나님 구원의 역사로 인하여

                    출애굽을 하면서 내 편 되시는 하나님께서

                    애굽인들에게 어떻게 행하셨는가 눈으로 확인한 이스라엘 백성

                    또한 그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하였으며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았다

                    광야 40년, 밭도 갈지 않고 가꾸지도 않았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양육 받은 그들 임에도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하나님의 능한 손과 편팔로 행하시는 전지 전능의 사건들을 체험하고도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모두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오늘날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라 칭함을 받는 우리에게도

                    하나님구원의 역사,그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하나님의 귀중한 말씀도, 안식의 약속도 믿음으로 끝까지 붙잡을 때에만

                    소유될 수 있음을 교훈하고 있다

 

느낌, 적용 => 전화를 받고 달려가 응급실 침대에 두 손 가지런히 모으고 누워있는 할머니

                    가까운 그 누군가를 보내 본 적 없는 나, 그런 내가 본 할머니는

                  ' 아, 할머니 고생 이젠 끝났다' 였다

                    짜푸린 미간의 주름은 깨끗이 펴져 있었고 얼굴은 아주 편안했다

                    우리 할머니는 

                    마치 월요일 묵상에세이의 '3일을 기다리는 믿음의 할머니' 처럼

                    고통의 금요일을 지나 3일 후 부활의 새벽을 백수가 되기까지 반복하며

                    3일 씩, 3일 씩, 참고 기다리고 안식하다가

                    그렇게 영원한 안식에 드셨다.

                    여호수아가 순종하여 믿고 약속의 땅에 들어간 것 처럼

                    또한 우리의 부모님이 순종하여 믿었던 것 처럼

                    우리 또한 믿고 그 믿음을 끝까지 붙들어야 할 것이다.

 

                    뿔뿔이 자식을 내보내고 

                    우리 부모님도 혼자 남은 할머니를 모실 형편이 안되었을 때

                    언니와 형부는 교회 근처를 떠나기 싫어하는 할머니의 권유에 순종했다.

                    빚을 내 집을 샀고 할머니의 마음을 편케 해 드렸다 

                    그 집에서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다가

                    3일 후를 기다리는 믿음의 유산을 받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언니와 형부 입장에서는 그럴 형편도 아니었고

                    외할머니이고 다른 이모도 있고 형제도 있는데 

                    못한다 그랬어도 크게 욕먹을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어린시절, 

                    계란 후라이로 아이의 마음을 달래고 1시간여 버스를 타고 달려

                    경기대 언덕길을 업고 올라와 유년주일 학교 개근을 시킨 할머니에게 

                    사랑의 빚을 갚을 기회였고

                    보고 배운대로 믿음을 굳게 잡아 주님이 허락하시는 안식이 어떤 것인가

                    조명해 보는 세월이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바로 그 때 우리의 인생에 후회가 없도록 기회를 아주 많이, 자주 주심을 참 감사합니다.

우리의 시선은 그러나 그곳에 머무르지 않을 때가 더욱 많습니다.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빛되신 주님, 진리가 되시는 주님,

우리 눈의 비늘을 벗기시고, 내 안의 가득한 쓸모없는 마음을 깨끗이 비우게 하옵소서

성경 속에서 믿음의 역사를 보게 하시고

삶속에서 사랑의 수고를 체험케 하여 주옵소서

소망의 주를 바라보며 인내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