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2010.11.24   Q.T  내용)


<느낌>

처음 주님을 만났을때를 생각해 보았다.

그땐 얼마나 간절히, 열정적으로 주님을 만나길 원했는지...

그러한 간절함 때문에 주님은 나를 만나 주셨고 아직도 그때의 감동을 잊을수가 없다.

그러나 그 감동 그대로 계속 될줄 알았던 마음이 환경이 바뀌면서 변하기 시작했다.

서울에 와서 시댁에서 생활 하면서 아이들을 낳고 기르면서 점점 마음이 바뀌었던 것 같다.

시댁에서의 생활과 아이들을 키운다는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였다.

그래도 그때의 첫사랑의 감동으로 주님을 완전히 떠나지는 않았지만 그저  주일 예배나

드릴 정도 였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도 하지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았던

미지근한 신앙생활이 오랫동안 이어졌다.

또한 우리교회와 점점 먼곳으로 이사를 가면서 수요예배는 거의 드려 본적이 없다.

이핑계 저 핑계로 교회의 공식 예배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금도 제일 후회스러운것이 있다면 나의 게으름과 나태 때문에 아이들을 주일학교에

보내지 못한것이다. 집이 멀다는 핑계로... 주님! 저의 부족함을 용서해 주소서...

그러나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주님은 나를 인내로 기다려 주셨다.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너무나  감사할뿐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왜 세상적인 부요와 안락이 우리의 마음을 주님 으로부터 닫게 하는것일까? 

살아가는데 우리에겐 물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것이 풍요로우면 더 더욱 좋을것이다.

그러한 물질이 악한것은 아닐텐데  왜 우리를 곤고하게 하며 가련하게 하며 가난하게 하며
 
눈멀게 하며 벌거벗게 하는것일까?

물질 자체가 악한것은 아닐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사용되어지는 물질은 또한 선한것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하나님이 없는 물질은 사단에게 속한것이기 때문이라 생각 되었다.

온 세상은 악한자에게 속한것이라 하였다.

믿는다고는 하지만 물질이 우상이 되어 악한자에게 속하게 된 그들에게 주님은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고 하신다.

오늘 아침에 선영이 샌드위치를 싸려고 양상추를 씻으려고 보니  겉은 멀쩡 하였지만

속은 썩어 있었다.

하나님이 없는 부요함이란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론 썩어있는...

그래서 주님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 가는것 보다 더

어렵다고 하신건 아닐런지...

언제까지 주님은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걸까..?!

우리의 문이 열릴때 까지..?!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친히 밖에서 서서 두드리고 기다리시는 모습을 그려보니

십자가에서 돌아가신것도 부족하셔서 밖에서도 기다리시는걸 생각하니 마음이..

그리고  인간을 사랑하시는 그 마음을 헤아릴수가  없다.

아!  주님  저희들의 무지를 , 미련함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적용>

이곳에서도  수요예배에 꼭 참석 해야 겠다.

내 교회가 아니어서 주일에만 갔는데...

그리고  물질도  세상적으로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잘 사용 되어지도록 

기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