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머물러야 할 것임이라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민35:28)

해석
부지중에 살인한 자는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야
도피성에서 나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자기 목숨을 보전하려 도피성에 있다가
자기 땅으로 돌아갈 때를
왜 대제사장이 죽은 후라 정하셨을까..
대제사장은 곧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내가 자유를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요8:36)

느낌
나 자유 얻었네
너 자유 얻었네
우리 자유 얻었네

참 자유를 만나는 날은 대제사장이 죽은 후이다.
부지중에 황망한 일을 당해 내게 보복하려는
누군가를 피해 도피성에 왔는데
보복하려는 사람이 죽은 후가 아니라
대제사장이 죽은 후라니...
대제사장의 죽음은 곧 부지중에 살인한 나도,
내게 보복하려는 그 누구도,
모두 자유케 되는 죽음이라는 것이다.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날
엘리베이터에서 아랫집 여자를 만났다.
불편해서 쓰레기 버리고 같이 올라가기 싫어
일부러 미적거렸다. 식구들도 조심시키고
까치발로 걷고 해도 또 싫은 소리할까봐 이다.
강아지 걷는 소리도 들린다는 예민한 그에게
3일 밤 시간체크하며 어머니방을 촬영해
우리 집이 아닌 것을 확인시켜 주고도
내게 자유함이 없었던 것이다.
아랫집이든 내 집이든 이사가는 것이
자유한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눌린 것이 없어야 자유한 것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죽고
예수님 때문에 사는 연습하다가 갑니다.
도피성에서나 도피성을 나와서나
주님 없인 살 수 없다는 것을 또 배웁니다.
배움이 삶이 되게 하실 분 주님을 의지합니다.

적용
구하면 주시는 분께 담대함을 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