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그들이 첫째 달 열다섯째 날에 라암셋을 떠났으니
곧 유월절 다음 날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민33:3)

해석
유월절은 애굽에는 슬픔과 고통의 날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기쁨과 해방의 날이다.
유월절 다음 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당하게
하나님의 큰 권능으로,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그들이 키우던 양과 소,
애굽인들에게 받은 은금 패물과 의복
모두 갖추어 하나님의 큰 권능을 보이며
라암셋을 떠나 출애굽했다.

애굽에서의 삶은 압박과 설움이다.
표면상으로는 분명 그렇다.
그러나 기록된 말씀을 보면
애굽에 처음 들어갈 때에도
애굽에서 나올 때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굽신거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로왕은 기근의 고통 중에 있던
야곱일가를 수레를 보내 모셔왔고,
《이제 명령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버지를 모셔 오라 (창45:19)》

출애굽할 때에도 애굽 모든 이들의
목전에서 그들의 양과 소 뿐 아니라
애굽인들의 은금패물을 보태서 나가게 했다.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출12:32)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출12:35-36)》

느낌
당당하라.

어느 노예가 이렇게 대우를 받나..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기에 그렇다.
며칠 전 이가 부러졌다.
치과를 가려니 이런 저런 생각으로 벌벌 떨게된다.
그러나 뭐가 걱정이랴
내 돈 주고 내 몸 내가 치료 받는 것인데
며칠 불편했을 뿐
병원가면 기술 좋아 다 고쳐주고
또 나이들면 약해지고 고장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주님
제가 이렇게 환경에 지배를 받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깊어져 고민도 괜히 합니다.
며칠 사이에 뜨거운 일기, 쏟아지는 비를 보며
사람으론 키를 한자도 더할 수 없음을
배웠으면서도 또 여러가지 상황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선포합니다.
나는 주님이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주님의 자녀다!
주님이 책임지시고
인도하시는 존귀한 존재다!

적용
걱정버리고 움직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