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여덟째 날에는 장엄한 대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번제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되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드릴 것이며
그 소제와 전제는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수효를 따라 규례대로 할 것이며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ㅁ
(민29:35-38)

해석
이스라엘 백성은
70마리의 숫송아지,숫양 14마리,
1년된 흠없는 어린 숫양 98마리 등을
7월15일부터 일주일 간 매일,
정해진 소제와 전제의 분량과 함께
장막절을 지낸다.
그리고
여덟 째 날에는 대회로 모여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나팔절과 속죄일 때와
같은 규모의 제물을 드려야 한다.

느낌
값없이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7일 동안 그렇게 많은 제물을 드렸는데
8일에 아무 일도 하지 말라면서
제물을 또 드리라니 싶지만..
장막절 7일 동안에 제물 손질한 후라,
8일 째 그 정도의 제물이면
일도 아닐 수 있겠다 싶다.
더구나 일도 일이지만 밤새 쏟아진 비중에
내가 한 방울이라도 만들 수 있을까..하면
할 말이 없어진다.

주일 아침 바쁘다.
식구가 밥 한끼 같이 못 먹고 일주일
서로 바쁘게 살았는데 주일 아침
모여서 아침 먹으려면 정말 바쁘다.
오늘은 1시간 늦잠 자 버리니
더 바쁘다.
반찬 하나라도 제대로 된 것이 있어야
주부체면있지 않은가..
상차려 놓으니 맘에 든다.
이제 나 단장만 하면 된다.
설겆이를 마치는데 엄니께서
오이냉국 그릇을 비우신다.
'나 요즘 반찬 이것만 해서 먹는거 알지?'
절대 직언하지 않으시는 어머니의 대화법이다.
확 짜증이 올라온다.
그러나 뭐가 걱정이랴
물만 부으면 금방 불어주는 미역도 있고,
오이를 쓱쓱 밀기만 하면 예쁘게 나오는
채칼도 있다.
더구나 경제력있으신 어머니 덕에
호강하고 산 것 생각하면
어머니 바램은 정말 소박하다.
No charge 한 동영상이 생각난다..
주님..
뭐 그리 대단한 것 드렸다고...
받은 은혜를 셈하기 시작하면
무상으로 무한으로 받은 은혜에 눈물집니다.
아이들 학원비 대느라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아까워
거른 제 조잡한 마음 용서해 주세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야 얼마나
함부로 했는지 죄송합니다.
주님
그래도 주님이 저를 더 사랑하시니
주님은 언제나 손해십니다.
주님 제 수준만큼 고백합니다
사랑해요 주님

적용
감사하기
https://youtu.be/lQ-uahV6h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