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발락이 소와 양을 잡아 발람과
그와 함께 한 고관들을 대접하였더라
(민22:40)

해석
나의 이기심과 너의 이기심이 만났다.

발락은 발람을 환대하여
어떻게든 이스라엘을 저주받게 해
이스라엘을 몰아내고 싶었고,
발람은 그들과 동행하여 오며
나귀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았음에도 여전히 애배모호한
태도를 취하며 탐욕을 버리지 못했다.
그런 상차림에 발락과 발람이 같이 했다.

느낌
아주 어렸을 때에 두 사람의
친척이 생각난다.
한 사람은 사람을 앞에 앉혀 놓고
자기 식구들만 먹는 사람이었다.
귀했던 바나나를 내게 주기 싫었던 것이다.
한 사람은 물색없이 이 사람 저 사람
다 불러서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으라,
후하게 대접해 놓고 손님들이 집으로 돌아가
후문으로 들으면 걔네들이 와서
다 쳐먹고 갔다고 말하는 사람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발락과 발람은
후자 쪽이다.
잘 먹고 잘 마셔야 한다.
목적이 있는 식탁은 불편하다.
주님..
초대교회교인들 처럼 떡을 떼고 교제하며
기도에 힘쓰는 식탁은 얼마나 귀한가요
먹는 것에도 분별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교훈은 정직합니다.
내 마음에 정직하게 하시고
주께서 주시는 참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적용
선의의 거짓말도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