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민17:8)

해석
언약궤 앞에 놓아 둔 12지파의 지팡이 중에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나고 꽃이 돋아
하루만에 살구열매가 열렸다.
하나님은 아론의 지팡이를
증거궤 안에 두어 표징으로 삼게 하셨다.

백성들 원망의 결과는 어떠했는가
전염병이었다.
그전에 다단과 아비람은 어떠했는가
잘못된 향로에 내린 불의 징계였다.
그전에 고라자손은 어떠했는가
땅이 그 일가를 집어 삼켰다.
그전에는 어떠했는가
광야생활시작이었다.
그 전에는 애굽노예 400년
그 전에는..그 전에는 에덴추방
그래도 다는 죽지 않았다.
하나님의 긍휼은 심판 하시되
여지를 두셨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 역시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보며
징계를 통해 평생의 교훈을 얻어
백성들이 죽지 않도록 표징을
남기셨다.
한 나무에 열매가 열린다는 것은
1년 농사이다.
전능의 하나님은
마른 뼈에 생기를 넣어 지극히 큰 군대를
만드시는 분이시며
마른 지팡이에 생명을 주셔 하루 만에
열매 맺게 하시는 분이시다.
무에서 유를 만드시는 분께서
택한 백성에게만 베푸시는 자비이시다.

죄를 지으면서도 나는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은 그래도 기다리시고
그래도 말씀하신다.
그래도 표징을 남기시고
그래도 사람의 교만을 막으시려
한번 말씀 하시고 자주 말씀하시나
사람은 설마 나는 예외일거라
생각하며 끝까지 가 본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에 대해
예외가 없으시다.
내게 설마 하며 끝까지 고집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느낌
설마가 사람 잡는다.

교회에 가면 '명주집사는 똑똑하니까' 라시며
이것 저것 물어보시는 분이 계시다.
그것이 보험회사에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것이라든지..
인터넷에 들어 가
바코드을 받는 것이라든지..
별것이 아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해 보고 싶은 것은
그냥 해 본다. 그래서 망가뜨린 것도 있고
다친 상처도 많고 우스운 사건들도 많다.
위험천만한 일도 있고...
모두 내 안에
설마를 두려워하지 않고
무모하게 벌인 일의 결과이다.
나같이 고집 세고 우둔하고 무모한 사람을,
혹 사고칠까, 혹 다칠까, 애면글면 하시며
감히 전능의 하나님을 전전긍긍하게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
주님..주님 믿고
기고만장할 뿐 아니라
경거망동까지 가는 것이
저입니다. 지나온 세월
그동안 참 많은 원망했습니다.
지식은 지혜가 아닌 것을..
모두 버리고 주님과 사람 앞에
진중하기 원합니다.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
잊지 않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받는 이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사람에게는 미련해 보이나
주님께는 오직 믿음 오직 순종과 겸손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적용
설마하는 생각이 들 때에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