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유대와 사마리아와 갈릴리 교회등 모든 교회가 성장했다.

어제의 동지가 지금은 적이 되었고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 공모했다)

어제의 적이 지금은 동지가 되었다.

(그의 제자가 된 사람들이 사울을 마치 여리고 성의 정탐꾼처럼

광주리에 달아 내려주고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또 사울에게 거부감을 거지고 있다.

그러나 바나바가 에이전트가 되어 사울의 회심과 사역에 대해

증인이 되어주고 있다. 이 모든 일들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령께서 그들에게 힘을 더해주셨기 때문이다.

 

예전에,예배당에 이 말씀이 기록된 현수막이 생각난다.

'평안하여 든든하고 날마다 그 수를 더하는 교회'

그 말씀을 볼 때마다 든든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 내게 목표만 남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잊혀지게 되었을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님의 힘을 의지하여..'

가 빠진 교회활동은 다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을 왜 자꾸 잊게 되는 것일까?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내가 교회안에 있는 것 까지는 맞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가 문제다.

천천의 수양와 만만의 강물같은 동물의 기름이면 될 것같은

생각이 잘못인 것이다.

하나님은 제물이 필요하신 것이 아니다.

내 영혼의 죄를 씻기 위해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생각하여

내 시간을 드리고 내가 뭔가 하나님께 해 줄수 있다는 것이 잘못이다

내가 깨끗해진다고 얼마나 깨끗해 질수 있을까

사실 하나님이 허락한 시간이지 내 시간이라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다.

깨끗함의 완벽이라고 해봤자 사울같이 살기만 등등해지는

교만과 오류를 범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의 모습이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해서 벌인 나의 죄는 얼마나 될까?

인륜지대사인 결혼도 그렇고 아이낳는 것도 그렇다.

그때만해도 나는 하나님이 안중에 없었다.

내 인생에 큰 일이 그러한데 숱하게 벌인 작은 일은 또 얼마일까?

물론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주님이 계시지만

참으로 무모하여 벌인 위험천만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생각해보니 그것 또한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허락하신 일이 아닐까..

결과를 좋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평안하여 든든하고 그 수가 날마다 더해지는 교회는 이미 되어있다.

그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나의 과정을 보시는 것이다

아버지를 존경하고 무서워하는지..

예수님 안에서 성령의 능력을 구하는지...

아버지,제가 아버지를 존경하고 무서워하듯

주께서 허락하신 웃사람을 인정하기 원합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이웃을 용납하고 인정하는 사랑으로

제 마음이 넓어지기 원합니다.

주께서 주신 긍휼로, 주께서 주신 담대함으로

복음의 기쁜소식을 전하는 복된 발이 되어 주께서 주신

복된 사명 감당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열매도 주의 것 과정도 주님의 것입니다.

이것을 알게 하시는 보혜사 성령님 감사합니다.

'철없는 내가 밥도 하고 아이도 키우고

남편도 섬기고 어머니도 모시고 교회도 다니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었을까'

이것이 기적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산책하다 만나는 모르는 사람에게 복음 전하기

성령님. 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