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하게 하여 달라고 하더니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다윗은 모세가 일러 준 대로 설계하고 설치하는 성막 말고

하나님께서 거처할 영구적 장소를 구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요구한 성전건축을

다윗에게 허락하지 않으시고

솔로몬이 짓도록 하셨다.

다윗은 전쟁을 많이 치러 피를 흘렸기에 그것이 옳지 않다고 하셨다.

 

다윗이 은혜를 받았는데 왜 솔로몬이 집을 지을까..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기를 

여호와 하나님은 하늘을 보좌로, 땅을 발판으로 삼으시기에

사람이 만든 성전에 거할 분이 아니라 하시면서

그렇다면 성전을 짓게 해 달라는 다윗의 요청을 왜 허락하셨을까..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다윗도

하나님 뜻을 딱딱 맞추지 못하고 있다.

내 생각 역시 하나님 생각과 다르고

내 길 역시 하나님의 길과 다름 아닌가?

지금 스데반의 권위있는 설교를 듣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사람들을 충동질까지 해서 동원해 왔다.

사람들은 스데반이 꼼짝못할 최후의 일격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 선 스데반은 지금을 절호의 기회로 만들고 있다.

이 순간이 하나님 뜻과 사람의 뜻이 부합하는 일이된다면

주님, 저도 스데반처럼 영의 눈이 밝히 보이기 원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제게 너무 많이 허락하셨지만

제 눈이 어두워 그냥 흘려버리는 아까운 기회가 얼마나 많은지요.

주변에 다 교회다니는 사람만 있다가

모처럼 믿지 않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 기회를 마지막 끌어당기는 힘이 제게 부족해서 놓친 것은 아닌지..

그 때와 시기를 잘 알아차려 놓치지 않도록 하옵소서

하나님과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담대하게 지혜롭게 주님의 사랑으로 십자가 복음의 능력이

제게 나타나게 하옵소서.

 

만나는 사람에게 교회다니는지 먼저 물어서

입으로 시인하는 습관들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