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시편144:2중)

<해석>

다윗은 하나님이 그의 사랑이요 요새요 산성이요 자신을 건지시는 이시고

방패라고 고백한다

다윗에게 하나님은 이러한 분이시기에 다윗은 하나님께 피할 수 있었다

<느낌>

아침에 바빠서 청소를 하지 못하고 나갔다가

저녁에 집에 돌아오니 집이 엉망이다

빨래는 산더미고 싱크대 그릇도 잔뜩이다

설거지를 하려 보니 아침까지 멀쩡했던 수도관이 고장이 나 물이 나오지 않는다

하루종일 나갔다 늦게 돌아와서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에 말 한 마디 못하고

망가진 수도관 고쳐 설거지하고 밀린 빨래 돌리고 개키고...

10시가 되어도 아이들이 아무도 오지 않는다

아들은 저녁밥도 못 먹고 학원에 갔다

내가 도대체 뭐하는 건가 낙담이 된다

11시가 다 되어 돌아온 아이들이 또 염려다

집에 돌아와서 하는 일이 휴대폰 붙들고 1~2시간 훌쩍 넘기는 게 기본이 되 버린

큰 딸이 염려고

제 스스로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 둘째를 보면서도 좀 더 잘 했으면 하는 안타

까움이 있고 성적이 바닥을 쳐도 여전히 태평인 아들도 답답하다

이럴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내게 어떠한 분이신가를,

하나님은 내게 어떤 약속을 하셨으며 그것을 지금까지 어떻게 이루어 주셨는가를

다시 한 번 기억하는 것이다

오늘 다윗의 고백을 나의 고백으로 주님께 올려드리며 또한 약속의 말씀으로 붙잡는다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들과 같으며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하나님이 도우시고 보살피신다 약속하셨으니

내가 할 일은 그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주님!

자녀들에 대한 염려를 주님께 맡깁니다

그리고 다윗의 고백을 나의 고백으로 또 약속의 말씀으로 붙잡습니다

<적용>

나의 피할 바위가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 찬양 올려드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