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창세기49:4)

<해석>

르우벤을 향해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고 말하는 야곱에게서

장자 르우벤을 향한 기대가 컸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르우벤은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는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야곱에게 맛보게 했다

시기로 요셉을 죽이고자하는 형제들을 만류하고 요셉을 살리고자 노력했고

애굽에 곡식을 얻으러 가야하는 과정에 베냐민마저 잃을까 두려워하는 야곱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르우벤이지만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힌 죄로 인해 그는 장자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만다

그러한 죄가 있더라도 죽음을 앞두고 굳이 그것을 들춰낼까 하는 생각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하늘에서는 복이 쏟아지는데 복 받을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복을 받을 수 없다

하늘에서 복이 안내려오는 것이 아닌 것이다

르우벤은 복을 받을 그릇을 준비하지 못한 것이다

<느낌>

복을 쏟아내는 일이 어떤 것이 있을까

어떤 일을 도와 달라고 했다

그 일을 도와 주는 과정에 내 언어사용이 퉁명스러웠나보다

상대방이 불쾌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내 언어사용과 더불어 내 마음의 자세가 어떠한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도와준다고 생각했지만

내 속에서는 하고 싶지 않은 어려운 일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나보다

“만일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일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귀찮아하는 마음도 사라질 것이다

주님!

일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귀찮은 마음도 없이하여 주옵소서

<적용>

베드로전서 4:11절 암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