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라반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 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더라”(창세기31:55)

 

<해석>

화해 시켜주신 하나님

 

<느낌>

도망쳐 나온 야곱을 라반이 쫓아 갔지만

하나님께서 라반을 저저하시고 야곱에게 해 된 일을 하지 못하도록

역사하셨다

억울했던 20년의 세월동안 한 마디 따지지도 못했던 야곱이

담아두었던 서러운 일들을 다 따지니 내 속이 후련하다

야곱은 이 모든 일들을 다 보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우셨다 고백한다

그리고 야곱과 라반은 화해를 이루고 라반이 야곱 가족에게 축복하고

헤어진다

이후 이들이 다시 만났는지는 모르겠으나 다시 만나도 더 이상 거리끼는

관계는 아닌 것이다

 

깨진 관계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이 아침 만난다

나의 부족으로 소원해진 친구가 생각난다

나의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깨진 관계도 있다

이렇든 저렇든 모두 회복이 필요한 관계다

관계가 끊어져도 별 불편함도 없고

또 내게 회복할 방법이 있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아

세월이 가니 그냥 살고 있다

야곱처럼 억울하게 당한 일이 있어서 멀어진 관계도 아니고

원망이나 시비도 있지 않다

그래도 회복되어야 할 관계이긴 분명하다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극적인 화해를 이루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주님!

지난 세월이 한이 되지 않도록 야곱에게 화해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이 아침 만납니다

제게는 원망이나 시비가 없지만 회복되어야 할 관계가 있습니다

주님이 중재하여 주셔서 화해를 이루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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