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3.7. QT
"약한 자를 강하게, 가난한 자를 부하게 (창세기31:36-31:42)"
1.관찰: 창세기 31:42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2.해석: 고난과 수고를 다 아시는 하나님.
3.느낌 (묵상):
교회에서 주일예배만 드리고
왔다 갔다하면 아무 일이 없다.
하지만,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고 버거워 교회공동체 안으로 들어와
교회의 여러가지 사역과 봉사로 섬기다보면..
나와 ‘다름’ 때문에 비죽거리고,
나의 ‘의로움’ 때문에 함부로 정죄하여
“나 자유얻었네! 너 자유얻었네! 우리 자유얻었네!”의
찬양과 상반된..
“나 상처받았네, 너 상처받았네, 우리 상처받았네” 라고 하지 않는가..
특히 성령충만으로 완전 무장했을 때는 상처..
그 까잇거 개나 줘버려 하지만..
내 상처가 크다고 느낄 때는.. 내 환경과 처지가 나락일 때..
또 육신의 몸이 많이 나약해졌을때는..
더욱 더 상처를
또 꺼내어 보고, 또 되내이고, 또 꺼내 곱씹어보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상처받은 사람만 있고 상처 준 사람은 없다.
오늘 주님은 그 서러움, 외로움, 아픔, 억울함.
내 고난과 수고를 다 보셨다고 말씀하신다.
무슨 말이 필요있으랴..
게다가 약자인 내 편이시며
수고한 사람의 땀을 다 아시며
약한 자를 강하게,
가난한 자를 부하게 하신다고 말씀해주신다.
사순절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
그 처절한 죽음이 있기에 부활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십자가의 능력은
내가 죄를 지을 때마다
뒤따라 다니며 죄를 씻어주는 것이 아니며.
죄에 종노릇하며 살던 내가 죄를 이기게 하는 능력!
내가 죽어야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게 되고,
내가 죄를 이길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닌가....
오오 주님! 너무나도 감사. 감사합니다.
십자가. 그 사랑. 소망의 길... 임을
깨닫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타인과의 ‘다름’을 품고 나의 ‘모남’을 다듬으며
주님처럼 넓고 큰 사랑으로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저의 삶이 성실과 인내로 옷 입기 소망합니다.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고,
가난한 자를 부하게 하시며,
제 수고를 넉넉히 갚아 주실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바라보며
웃으며 인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적용:
①넉넉한 사랑의 마음을 품게 기도하기.
②♬ 해같이 빛나리. 찬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