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해석

하나님께서 이삭의 지경을 넓혀주심

느낌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번성의 복을 주시고 그가 사는 곳을 넓게 하셨다.

여기서 '넓다'라는 것은 어쩌면 눈으로 보는 땅이 넓다.라는 뜻도 있지만

사람의 마음도 넓어진다는 뜻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이전에 판 우물들의 이름처럼

다투거나(에섹) 대적(싯나)하지 않고 참고 양보하다 보니

이삭의 마음이 넓어지고 원수도 품을 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여기서 넓어진 것, 또한 하나님께서 넓게 하셨다고 되어있다.

이삭은 아버지의 삶을 보고 번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복을 본 것 같다.

또 이삭은 넓게 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었기에

그래서 다투지않고 대적하지 않을 힘을 발휘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내게 열 번을 부딛치면 열번 싫은 사람이 있다.

믿는 사람으로 그러면 안되는데 해서..

억지로라도 이해하려 하지만

막상 맞닥뜨리면 내 맘이 편치 않다.내 소견이 좁은 것이다.

이삭은 어릴적 아빠가 자기를 죽이려 했다는 말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라 얼마나 귀하고 복되게 키웠을까

그런 아빠가,, 흉기를 들고... 그것도 그 어린나이에 ,,

그런 경험은 이삭에게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굳게 믿는 반석이 되었을 것이다.

시비가 생기고 분쟁이 이는 상황이나 형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말씀에 귀를 고정시키는 순종의 사람이 될 힘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