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가 거주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주하였더니 창19"30

 

해석

사람의 판단으로는 별로 유익한 것이 없다

 

느낌

롯이 소돔에서 탈출 해 소알에 머물게 된 것은

자기가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또 거기 거주하기가

두렵다고 한다. 그때서야 산으로 올라가지만 

롯은 하나님께서 멸망가운데 건져주셨다는 사실보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더 촛점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죄의식과 불안증에, 이기적이고 그릇된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닌가

만일 그때 도망하기 가까운 소알이 아닌

주의 천사가 이르는 대로 산으로 도망하였더라면

높은 곳에서 소돔이 불과 유황으로 망하는 것을 보고

철저히 회개할 수 있었을 지 모르겠다.

그랬다면 자신의 잘잘못을 떠나

하나님의 언약이, 하나님의 자비가 

자신을 구원했다는 사실을 철저히 인지하고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고, 죄로 물든 소돔성은 불과 유항으로 덮일 그 때

그 때가 온전히 주님께 돌아오는 터닝포인트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브라함과 헤어져 머물 땅을 선택할 때

요단동편을 욕심내지 않았더라면..

주의 천사를 영접하여 대접한 후

동네 사람들이 롯의 집에 와서 난동을 피울 때

두 천사 대신

두 딸을 내어주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천사가 산으로 가라 했을 때

소알로 가겠다고 얘기하지 않았더라면....

모든 재산과 아내를 잃고 산으로 피신했을 때

속상한 마음에 술을 먹지 않았더라면....

롯은 항상 자신이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것을 선택 했다.

일이 그르치게 되는 것은

그르칠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 내가 선택한 일에 대해 불안증이 있다

도무지 잘될 것 같지가 않은 것이다.

오히려 더욱 힘들어지고 일을 그르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일이고 늦출 수도 없는 일이라

고민고민했다. 그리고 보암직하지도 않고 먹음직하지도 않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을 의지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영 마음이 불안한 것이다.

아버지,

오늘 말씀에 아버지께서는

내 눈에 보이거나 나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마음에 맞고 안 맞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그 일을 믿습니다.

주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이 평생에 나를 따르리니

무슨 걱정을 하겠습니까

주님을 의지합니다 도우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적용

걱정말고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