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참으로 잡으려는 그의 희망은 헛된 것이니라

그것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는 기가 꺾이리라”(욥기41:9)

<해석>

리워야단과 같은 인간의 죄성도 길들여지지 않는다

<느낌>

하나님은 리워야단을 교만한 자 중의 왕이고

가장 높은 자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최고의 권력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리워야단도 하나님에겐 한낱 그의 만드신 피조물에 불과하다

수능이 끝나고 할 일 없이 티비보고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는 딸을 보니

나의 무력감과 게으럼이 되물림되나 하는 염려가 있다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게만 집중하고 있을 땐

내 잠재의식 속엔 메뚜기 콤플렉스가 작동한다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어떤 일을 목숨걸고 해 본 기억이 없으니 언제나 후회 속에 살았었다

이기는 습관이 아니라 지는 습관 속에 그런가보다 하며 살았었다

엄마가 되었을 때 나의 이런 잘못된 습관들을 자녀들이 그대로 배우게

되는것에 대해 두려움이 컸었다

나의 리워야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선 리워야단도 한낱 피조물인 것이다

나의 리워야단도 하나님 앞에선 바람에 날리는 먼지하고도 비교가 안될

아주 작은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말이다

그러니 내가 주목하고 집중해야 할 것이 나의 부족함 나의 리워야단인가

아니면 크신 능력의 하나님인가

주님

주님은 포도나무시고 나는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입니다

모든 영양분은 나무로부터 공급받는 것이지

가지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도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붙어있는 가지로

아무 염려없이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적용>

주님께 집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