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왕들이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욥12:18

 

해석

세상의 권위보다 더 높으신 하나님께서

왕을 종으로 삼았다.

 

느낌

아무리 힘과 재물과 능력이 많다 해도

무에서 유를 만드시는 만유의 주께서는 또한

그것을 하루 아침에 없이 하실 수도 있다.

세상에 부러운게 없을 것 같은 왕이

어느 날 갑자기 종의 신분이 되었다면

과연 살 수 있을까?

아무 고생없이 부유하게 자라 온 학창 시절의 어느 선배가

갑자기 집의 가세가 기울면서 이상하게 변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얼마나 괴롭고 힘들면 저럴까..했었는데

나 역시 20년 전 분가 해 살다가 빚보증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몰아쳐 올 때가 있었다.

살던 집도 경매가 되고 어쩔 수 없이 시집에 들어가

살게 되었을 때 내 살림은 풀지도 못한 채 지하창고에 쌓아놓고

참으로 죽을 맛이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그 일이 주님께 돌아오는 포인트가 되었다.

그때 얻은 지혜의 말씀이,방백들을 의지하지 말고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삶에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을 때 마다

진리가 아닌 것을 잡고 있다가 허무감에 빠지겠는가?

까닭없이 겪고 있는 욥의 고난에도 분명히 세상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는 것을 당할 때는 절대 모른다

알려고 알려고 해도 알아지지가 않는다.

주일 찬양예배에 송정미씨가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하고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찬양을 부를 때

엔게디 광야의 다윗을 언급했었다.

다윗은 그저 훌륭한 사람, 하나님이 사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 찬양을 다시 부르고 나니

하나님께서 내게도 말씀해 주셨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는 것이 훌륭한 것이고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고백하는 것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라..라고

만유의 주님,

주님 앞에 까닭없이 겪는 어려움은 없습니다

주님의 계획하심에 불평과 원망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찬양을 드립니다.

세상은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해도 주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주님만 바라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적용

시편 62편 묵상하고 찬양